세계 최고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사이 인연이 올해로 끝날 조짐을 보인다.
최근 메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전 세계에 퍼졌다.
메시의 이적은 단순한 설(說)로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정적인 이유는 메시의 맨시티 이적을 보도한 소식통 때문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마르셀로 베클러 기자의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메시가 맨시티 이적을 택했다고 26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Lionel Messi has chosen Manchester City as the club he wants to play for, per @marcelobechler pic.twitter.com/0zUOLeKmbA
— Bleacher Report (@BleacherReport) August 26, 2020
바로 이 베클러(베흘러) 기자를 주목해야 한다. 이 자는 네이마르 주니어(28)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앙트완 그리즈만(29)의 바르셀로나행(行)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인물이다. 그 때문에 스페인에서도 공신력 높은 기자로 통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계약 파기 효력이 발휘되는 조항을 언급한 서류를 팩스로 보냈다. 이 조항의 내용은 시즌이 종료될 때(매년 6월)마다 구단과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사실상 결별이 유력해졌다. 맨시티 감독이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펩 과르디올라(49)라는 사실도 메시의 맨체스터행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관건은 맨시티가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하지 않고 메시를 영입할 수 있냐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계약 파기 조항을 완벽히 반박할 수 있다면 그를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지 않는다. 이 경우 계약이 남은 메시를 영입하려는 맨시티는 거액 이적료를 쏟아부어야 한다.
🍿 Every single one of Leo #Messi's goals 🆚 German teams. pic.twitter.com/3dbSY4mmP3
— FC Barcelona (@FCBarcelona) August 12, 2020
메시와 체결한 계약상 조항의 시즌 종료는 6월이지만 올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8월이 돼서야 끝났다. 이 점을 바르셀로나가 놓치지 않고 지적한다. 최악의 경우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 법정 공방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맨시티가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메시를 영입한다면 FFP 규정 위반 소지가 될 수 있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다.
There was certainly a downpour of goals in July! ☔️🔥
— Manchester City (@ManCity) August 26, 2020
⚽️ @Xylem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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