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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췌장암(4기) 투병 끝에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1994년 K리그 울산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상철 감독은 1998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을 마치고 일본 J리그로 건너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해 2년간 활약했다.
2001년 1월 요코하마를 떠나 또 다른 J리그 팀 가시와 레이솔 유니폼을 입은 유상철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7월까지 뛰었다.
잠시 친정팀 울산으로 돌아온 유상철 감독은 2003년 7월 그의 첫 번째 J리그 팀이던 요코하마에 재입단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2005년 1월을 끝으로 요코하마를 떠나면서 유상철 감독은 국내 복귀했다.
유상철 감독의 사망 소식은 고인이 현역 시절 누볐던 이역만리 일본 땅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유상철을 기억하는 일부 일본 축구팬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추모하는 메시지를 올려 고인을 기렸다.
앞서 친정팀 요코하마 팬들은 2019년 유상철 감독의 췌장암 투병이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홈구장 닛산 스타디움에 ‘할 수 있다 유상철 형’이란 한글이 적힌 걸개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팬들은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끝끝내 지키지 못하고 하늘로 떠난 유상철 감독을 추억하며 한국 축구의 레전드를 추모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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