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정찬성, 댄 이게 경기 결과 ‘판정승’…주짓수 블랙벨트 받아 ‘감격’
본문 바로가기

UFC 소식

[동영상] UFC 정찬성, 댄 이게 경기 결과 ‘판정승’…주짓수 블랙벨트 받아 ‘감격’

728x90

UFC 정찬성 vs 댄 이게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떠오르는 신예 '하와이 출신' 댄 이게(Dan Ige, 30)를 꺾고 자신의 일곱 번째 UFC 승리를 챙겼다.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25(UFC Vegas 29)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 출전해 랭킹 8위 댄 이게와 맞대결했다.

 

 

정찬성은 1라운드부터 이전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댄 이게를 상대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성공하며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그라운드에 강점을 보이는 댄 이게에게 오히려 먼저 태클을 시도한 전략이 통했다.

상대의 영역으로 들어가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동시에 포인트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정찬성은 끝까지 침착하고 냉정했다. 댄 이게가 난타전을 하려고 들어오면 굳이 받아주지 않고 카운터로 견제했다.

아울러 댄 이게와의 전면전을 피하는 대신 원거리에서 잽을 살려 조금씩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갔다.

정찬성의 진가는 그라운드에서 빛났다. 댄 이게의 타이밍을 뺏는 태클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그라운드에서 그동안 연마한 주짓수 기술을 활용했다.

끊임없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며 댄 이게의 목을 공략했다. 댄 이게가 수비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다양한 주짓수 기술을 선보이며 체력까지 갉아먹었다.

결국 경기는 5라운드까지 흘러갔고 결과는 판정으로 넘어갔다.

세 명의 심판진은 48–47, 49–46, 49–46로 정찬성의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선언했다.

 

 


이로써 정찬성 UFC 전적 10전 7승 3패가 됐다. 정찬성은 건재를 과시하며 차차기 페더급 타이틀샷을 얻을 가능성을 키웠다.

경기 뒤 에디 차 파이트레디 짐 코치는 정찬성에게 주짓수 검은띠(블랙벨트)를 주며 축하했다.


정찬성은 이번 경기에서 타격은 물론 상황에 따른 그래플링 및 주짓수 기술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한편 메인카드에서 경기한 페더급 최승우(29)도 줄리안 에로사(32)를 꺾고 UFC 3연승을 질주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