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토트넘 손흥민, 번리 전 해트트릭 ‘골 장면 하이라이트’ 소름…시즌 3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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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동영상] 토트넘 손흥민, 번리 전 해트트릭 ‘골 장면 하이라이트’ 소름…시즌 3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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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31)이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데 이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눈부신 하루를 보냈다.

손흥민은 2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 FC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장했다.

손흥민의 발끝이 빛난 건 라일 포스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이었다.

'붙박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FC로 떠난 이후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나선 손흥민은 마노르 솔로몬(24)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첫골을 터트리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후반 9분 이적생 제임스 메디슨(27)이 3-1 리드를 만드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로부터 다시 9분이 지났을 무렵 다시 한번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8분 이번에도 마노르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번리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어느새 스코어는 4-1. 세 골 차로 벌어지면서 승부의 추가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손흥민은 3분 뒤 기어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이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 통산 '106골'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103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38), 105골의 디디에 드록바(은퇴, 45)를 넘어섰다.

트넘이 후반 94분 조시 브라운힐에게 만회골을 내줘 경기는 5-2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의 3골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3승 1무 승점 10(득실차 7)으로 리그 단독 2위가 됐다.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해리 케인의 공백이 말끔히 씻어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카리스마와 손흥민의 원톱 전술 등이 맞물리면서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무시할 수 없는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토트넘은 번리전을 마친 뒤 구단 공식 트위터(엑스코프) 채널에 손흥민 해트트릭 골 장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한 시간도 되지 않아 7만 뷰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FC 엘링 홀란(홀란드, 22)도 손흥민과 더불어 4라운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드는 같은 날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 FC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3골을 터뜨려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4라운드 만에 엘링 홀란은 6골(1도움)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손흥민은 4골을 기록 중인 브렌트포드 브라이언 음뵈모(24),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 에반 퍼거슨(19)에 이어 시즌 3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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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3골을 넣은 선수는 솔리 마치(브라이튼, 29), 자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7), 타이워 아워니이(노팅엄 포레스트, 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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