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42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더스틴 포이리에, 마침내 대면… 결과는?

▲UFC 242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더스틴 포이리에 ⓒMMA파이팅 유튜브 캡처

UFC 242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 나서는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와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30)가 마침내 만났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더스틴 포이리에 둘은 5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얼굴을 마주했다.

가장 마지막 순서로 단상에 선 둘은 악수와 포옹으로 서로를 향한 존중심을 보였다. 한 성격 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더스틴 포이리에와는 별다른 신경전을 펼치지 않았다.

애초에 두 파이터 사이 악감정이 없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지난해 10월 맞대결을 펼친 라이트급 랭킹 3위 코너 맥그리거(31)와 시작부터 끝까지 치열한 감정 싸움을 벌인 것과 사뭇 달랐다.

둘은 8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디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42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누가 이기더라도 역사가 된다.

분위기상 하빕 승리에 무게가 실리지만, 전 챔피언들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정상까지 올라온 포이리에 상승세가 만만찮다.

▲2018년 10월 UFC 229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코너 맥그리거 ⓒUFC 트위터

다게스탄 출신이지만 ‘러시아 국적’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전적 27전 27승이다. 커리어 내내 단 한 차례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더스틴 포이리에 전적 31전 25승 5패다. 2011년부터 UFC에서 활동했다. 커리어 5패 모두 옥타곤에서 기록했다. 그중 1패를 2012년 5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32)과 경기에서 기록했다.

이슬람교가 종교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무슬림 국가 UAE에서 사실상 홈그라운드 느낌으로 싸운다.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기 좋은 곳이다.

반면 포이리에는 무슬림 신자가 아니다. 원정 경기나 다름없다. 미국에서 UAE까지 날아왔다. UFC 242 임베디드 시리즈에서 이동에만 20시간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UFC 242 코메인 이벤트는 폴 펠더와 에드손 바르보자의 라이트급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