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KLPGA 김아림 프로 벙커 논란, 고진영은 어땠나 보니…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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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KLPGA 김아림 프로 벙커 논란, 고진영은 어땠나 보니…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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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샷 하는 고진영


여자 골프선수 김아림(24) 프로가 구설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벙커 샷으로 ‘라이 개선’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김아림 프로는 3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7번 홀(파5) 두 번째 샷이 벙커 안으로 들어가 위기를 맞았다. 모래 속에 박힌 공이 보이지 않아 경기위원 도움을 받아 공을 꺼내 확인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김아림이 모래를 만져 공의 위치를 조정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골프 규칙에서 공이 모래에 박혔을 때는 꺼내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처음 위치에 다시 놓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페널티로 2타를 받는다.




하지만 이날 김아림의 공은 확인 이후 모래 위에 놓인 상태가 됐다. ‘라이 개선’이 의심되는 장면이었다. 아무런 제재 없이 경기가 이어졌다. 페널티도 없었다.


2라운드를 마친 뒤 뒤늦게 벙커 샷 논란으로 번지면서 김아림은 끝내 기권 의사를 밝혔다. 2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공동 39위로 컷 통과가 가시권이었으나 결국 스스로 클럽을 내려놨다.







김아림 벙커 샷이 골프계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목받는 선수가 있다. 바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다.


고진영도 4일 대회 2라운드 4번 홀에서 벙커에 공이 빠지는 위기를 겪으며 김아림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다행히 공이 모래에 빠지지 않아 샷을 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고진영은 정확하게 버디 샷으로 연결했다. 소름 돋는 명장면이었다. 김아림과 같은 벙커 샷이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김아림 벙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KPGA 투어 볼빅 대구경북오픈에서 김비오(29)의 손가락 욕설 논란이 나와 며칠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기에, 골프선수들의 연이은 구설이 대중의 손가락질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끌고 있다.


한편 ‘김아림 프로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1995년생으로 올해 만 24세다.175cm 큰 키의 소유자로 소속팀은 SBI저축은행 골프단이다. 2013년 KLPGA에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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