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이천수 눈물’로 주목받은 ‘건강 이상 설’ 유상철 감독 “저도 울컥했다”
본문 바로가기

축구 이야기

[동영상] ‘이천수 눈물’로 주목받은 ‘건강 이상 설’ 유상철 감독 “저도 울컥했다”

728x90

▲건강 이상 설에 휩싸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왼쪽)


유상철(48)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건강 이상 설(說)에 휩싸였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이야기인지 알 수 없으나 축구팬들은 유상철 감독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선수단이 성남FC전 승리에 더욱더 감격했다고 보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시즌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성남 원정 경기에서 스테판 무고사(27)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내내 강등권인 11위, 12위에 머물렀던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얻었다. 합계 승점 29로 리그 10위에 올랐다. 경남FC와 자리를 맞바꾸었다. 한 경기 결과로 강등권 위험 구역인 11위에서 벗어나는 데도 성공했다.






성남전 극적인 승리가 확정되자 인천 선수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흘렸다. 김진야(21), 김호남(30) 등 주축 선수의 오열 장면이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눈길을 끈 건 이천수(38) 인천 전력강화실장이었다. 이천구 전력강화실장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을 쉽게 숨길 수 없었다. 어느새 그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끝내 흐르는 눈물을 오른손으로 닦아냈다.


유상철 감독은 그라운드로 들어가 인천 선수 하나하나를 안아주고 격려했다. 유상철 감독과 인사를 나눈 선수들의 눈에서도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다.







경기 뒤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이 눈물을 흘린 데 대해 “(선수들이) 한이 맺혔나 보다. 감정이 오늘 폭발한 것 같다”라며 “팀이 위험한 위치(강등권)에 있어서 절실함이 커 이날 승리가 감동적이다. 저도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포털사이트 축구 페이지에 올라온 인천 관련 기사엔 유상철 감독의 건강 이상 설을 언급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어디서 이 소문이 시작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인천 구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에게서 나온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팬들은 인천 선수들이 이제 스플릿 라운드에서 한 경기 치러 이겼을 뿐인데도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배경에 관심을 집중했다. 분명 유상철 감독 관련 일이 뒤에 깔린 게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