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벨라토르 214 헤비급 그랑프리' 효도르(표도르) 활약상 모음 (feat. 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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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영상] '벨라토르 214 헤비급 그랑프리' 효도르(표도르) 활약상 모음 (feat. 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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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표도르) 에밀리아넨코 ◎벨라토르 트위터


'마지막 황제' 효도르(표도르) 에밀리아넨코(43ㆍ러시아)가 미국 무대 정복에 나선다. 효도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14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전 UFC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라이언 베이더(36ㆍ미국)와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을 치른다.




2017년 세계 2위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와 계약 뒤 3전 2승 1패 전적을 쌓았다. 지난해 벨라토르가 의욕적으로 론칭한 헤비급 그랑프리(8강부터 시작)에서 2연승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8강과 4강에서 각각 프랭크 미어, 차엘 소넨을 꺾었다. 이제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지난해 4월 벨라토르 198에서 미어와 벌인 헤비급 그랑프리 8강전은 효도르의 펀치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미어가 전진하며 압박을 시도하자 백스텝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몇 차례 페인팅 뒤 왼손 카운터 훅을 미어의 안면에 꽂아 넣어 주저앉혔다. '얼음 파운딩'으로 무방비 상태인 미어를 두들겼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효도르의 승리가 확정됐다. 1라운드 48초 만에 거둔 승리였다.



6개월 뒤 벨라토르 208에서 헤비급 그랑프리 4강전을 치렀다. 상대는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 '독설가' 차엘 소넨. 1라운드 초반 다리를 잡혀 그라운드로 끌려가 상위 포지션을 내주는 위기에 처했으나, 소넨의 황당한 리버스 초크(?) 기술 덕분에 그립에서 쉽게 빠져나왔다. 포지션이 역전되자 특유의 파운딩을 쏟아 부었다. 소넨에게서 경기를 이어나갈 반응이 나오지 않자 주심은 경기를 끝내고 효도르의 TKO를 선언했다. 1라운드 4분 46초 만에 전 UFC 파이터를 무너뜨렸다.



2017년 6월 벨라토르 데뷔전이었던 벨라토르 180(NYC)에서 전 UFC 헤비급 파이터 맷 미트리온에게 충격적인 펀치 KO 패를 당한 과거를 딛고 2연승을 쌓았다. 어느덧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꼭대기까지 올라왔다. 결승전에서 베이더를 이기면 일본에 이어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까지 정복하는 새 역사를 쓴다. 효도르는 십수 년 전 일본 프라이드 FC에서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 이 기간 호드리고 노게이라, 미르코 크로캅 등 당대 최고 파이터를 모두 꺾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마지막 황제'의 행진이 미국 땅에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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