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53 아데산야 vs 코스타, 경기 앞두고 계체량 충돌 ‘일촉즉발’

UFC 253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펼치는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Israel Adesanya, 31)와 랭킹 1위 파울로 코스타(Paulo Costa, 29)가 계체(계체량) 현장에서 충돌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파울로 코스타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3 공식 계체 행사에서 마주했다.

파울로 코스타가 먼저 허리에 찬 주짓수 블랙벨트(검은띠)를 보여준 뒤 주머니에서 화이트벨트(흰띠)를 꺼내 아데산야에게 건넸다.

그러자 아데산야가 흰띠를 잡아 코스트 쪽으로 내팽개쳤다. 다행히 둘 사이에 있던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왼팔에 걸렸으나 코스타는 분노하며 달려들었다.

양쪽 관계자가 코스타와 아데산야를 떼어놓으며 일촉즉발 상황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I'll knock your ass out!"

Listen into Adesanya & Costa's exchange 🎤 *NSFW*

[ #UFC253 - LIVE on ESPN+ PPV: https://t.co/QLKv2kXvtD ] pic.twitter.com/lWX7isaFyD

— UFC (@ufc) September 25, 2020

앞서 열린 사전 계체에서 아데산야와 코스타는 각각 184파운드(83.4kg), 185파운드(83.9kg)를 기록했다. 둘 다 미들급 한계 체중에 맞춰 계체를 무리 없이 통과했다.

UFC 253은 27일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코메인 이벤트는 랭킹 1위 도미닉 레예스(Dominick Reyes, 31)와 3위 얀 블라코비치(Jan Blachowicz, 37)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