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36 포이리에, 할로웨이 꺾고 잠정 챔피언 등극… 아데산야, 가스텔럼 상대로 ‘판정승’

UFC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 나선 더스틴 포이리에(왼), 맥스 할로웨이

UFC 더스틴 포이리에(30)가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7)를 꺾고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하반기 복귀하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와 통합 타이틀전에 나설 최종 주인공이 됐다.

더스틴 포이리에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팜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6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Muy bien se sigue viendo Poirier agresivo pero Holloway está hecho de metal!!! #UFC236 pic.twitter.com/nTODxOTrAj

— UFC Español (@UFCEspanol) 2019년 4월 14일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글러브 터치는 없었다. 포이리에는 스텝을 크게 밟으며 옥타곤을 넓게 누볐다. 할로웨이가 바디 블로로 빈틈을 노렸다. 할로웨이의 기습적인 훅에 충격을 입은 포이리에가 잠시 주춤했으나 재정비 뒤 난타전을 유도했다. 1라운드 내내 두 파이터가 쉴 새 없이 주먹을 섞었다. 1라운드 후반 할로웨이가 헤드킥을 활용하며 타격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 #UFC236 pic.twitter.com/FsQb17pB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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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돌입하자 포이리에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할로웨이는 무리하게 들어가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갔다. 거리를 재기 위한 앞손 싸움이 치열해지며 경기가 달아올랐다. 후반으로 갈수록 할로웨이의 타격이 정확하게 들어갔다. 26초를 남겨두고 포이리에의 강한 오른손 훅이 할로웨이 안면에 꽂혔다.

3라운드 초반엔 포이리에의 타격이 빛났다. 할로웨이 거리를 뚫고 들어가 유효 펀치를 적중했다. 할로웨이 왼쪽 눈 아래가 벌겋게 변했다. 두 파이터는 이전 라운드와 같이 누구도 물러서지 않는 타격전을 이어갔다. 1분여를 남겨두고 할로웨이가 포이리에를 케이지로 몰아붙여 펀치를 수차례 퍼부었다. 포이리에는 자세를 낮춘 뒤 몸을 돌려 태클을 시도했다.

Holloway entra en ritmo y certeza #UFC236 pic.twitter.com/DVcKvQYp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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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라운드’ 시작인 4라운드에 돌입했다. 포이리에는 타이밍 태클로 할로웨이를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다시 스탠딩으로 전환하자 둘은 어김없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난타전을 펼쳤다. 

할로웨이는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포이리에 안면과 바디를 두들겼다. 후반부로 가자 출혈로 할로웨이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4라운드까지 유효 타격에선 1라운드를 제외하고 할로웨이가 모두 근소하게 앞섰다.

Si pides más... pum!!! #UFC236 pic.twitter.com/zfGVsYFL6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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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마지막 라운드까지 왔다. 할로웨이는 1라운드부터 이어온 타격전 탓인지 둘의 스피드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5라운드 후반 포이리에가 다시 한 번 태클을 시도했다. 

할로웨이는 다리를 벌려 태클을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끝내 스탠딩으로 전환됐고 둘은 10초를 남겨두고 주먹을 휘둘렀다. 경기가 이렇게 마무리됐다.

Lo dejan a los jueces #UFC236 pic.twitter.com/LrLsuIK8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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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판정으로 넘어갔고 포이리에가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이리에는 점정 챔피언에 등극하며 커리어 새 역사를 썼다.

메인 이벤트 앞서 열린 코메인 이벤트에선 이스라엘 아데산야(29)가 켈빈 가스텔럼(27)을 꺾고 미들급 잠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데산야는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