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사이보그 vs 줄리아 버드
전 UFC 여성 페더급 챔피언 ‘싸형’ 크리스 사이보그(35ㆍ본명 크리스티안 저스티노)가 벨라토르 여성 페더급까지 제패하며 네 단체 챔피언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벨라토르 238 메인 이벤트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줄리아 버드(37)를 4라운드 1분14초 펀치 TKO로 무너뜨렸다.
1라운드부터 타격과 그라운드 모든 분야에서 줄리아 버드를 압박한 크리스 사이보그는 4라운드에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Aggressive start to round 2️⃣ from @CrisCyborg!#Bellator238 pic.twitter.com/BNSpdFrAGm
— Bellator MMA (@BellatorMMA) 2020년 1월 26일
버드를 케이지로 몰아세운 뒤 기습적인 바디샷으로 가드를 열었다. 이후 펀치 세례를 퍼부으면서 마이크 벨트랑 주심의 TKO 사인을 끌어냈다.
이로써 사이보그는 스트라이크포스, 인빅타 FC, UFC에 이어 벨라토르까지 종합격투기 단체 네 곳 여성 페더급 타이틀 벨트를 가져가는 영광을 누렸다.
▲벨라토르 여성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크리스 사이보그 ⓒ벨라토르 트위터
사이보그는 지난해까지 UFC에서 활동했다. 2018년 아만다 누네스(32)에게 충격적인 1라운드 KO 패배를 당한 이후 지난해 7월 펠리샤 스펜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승리했다. UFC와 계약을 모두 마무리한 뒤 스트라이크포스 시절 인연을 맺은 스캇 코커 현 벨라토르 대표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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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로 둥지를 옮겨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곧바로 여성 페더급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성시대를 다시 열어젖혔다.
줄리아 버드는 타이틀 3차 타이틀 방어까지 해낸 챔피언이었으나 사이보그의 전진 압박과 완벽한 경기 운영에 혀를 내두르며 끝내 패했다. 9년 만에 기록한 패배다.
이날 벨라토르 238에선 사이보그 외에 또 다른 UFC 출신 파이터가 데뷔전을 치렀다.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33) 동생 서지오 페티스(27)다. 서지오 페티스는 알프레드 카샤키안과 경기에서 1라운드 킬로틴 초크로 테크니컬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Things are heating up in round one between @CrisCyborg and @JuliaBudd.#Bellator238 pic.twitter.com/5qx3OTOt7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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