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6월 20일 랭킹 8위 댄 이게 상대로 복귀전 유력…마지막 기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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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정찬성, 6월 20일 랭킹 8위 댄 이게 상대로 복귀전 유력…마지막 기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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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vs 댄 이게

UFC 페더급 랭킹 5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의 복귀전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UFC 파트너사 ESPN의 브렛 오카모토 기자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정찬성과 랭킹 8위 댄 이게(29)가 6월 20일 UFC Fight Night 이벤트 메인을 장식한다고 보도했다.

UFC의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정찬성이 3일 인스타그램에 복귀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커진다.

 

 

정찬성이 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30)와 5라운드 맞대결을 벌여 판정패 했다.

4월 복귀를 추진했던 정찬성은 원하는 상대인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0)와 3위 자빗 마고메도프샤리포프(30)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아 강제 휴식기를 갖는가 싶었다.

마침내 이게와의 경기가 급물살을 타면서 올해 첫 번째 출전 가능성을 키운다.

 

 

UFC 페더급 랭킹 8위 댄 이게

이게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정찬성을 다음 경기 상대로 지목하며 이른바 ‘언론 플레이’에 나섰다.

UFC 페더급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이게는 꾸준히 정찬성을 언급하는 방식을 써 자기 이름을 알렸다.

정찬성은 맨 처음 이게의 맞대결 요구에 “누군지 모른다”고 대응했다.

그러다 지난달 14일 이게가 개빈 터커를 꺾고 또다시 “코리안 좀비와 경기하고 싶다”고 하자 정찬성은 소셜미디어로 “이제 널 안다”고 화답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좀비 캐릭터로 미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정찬성과의 맞대결은 이게에게 이름을 알릴 기회다.

이게는 하와이 출신의 미국 네이티브 파이터지만 객관적인 인지도면에서 정찬성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정찬성에게도 이게와의 경기는 기회다. 승리한다면 지난해 오르테가전 패배를 극복하는 동시에 다시 한번 타이틀을 위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

사실상 타이틀전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정찬성이 이게를 꺾고 랭킹 4위권 파이터과 한 차례 더 싸워 승리한다면 은퇴 전 타이틀샷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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