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유로2020’ 결승 진출팀 밎 대진표 절반 확정…장소·일정은?

‘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EURO) 2020’ 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이탈리아는 7일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4강 1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격돌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이탈리아는 후반 15분 페데리코 키에사(Federico Chiesa)가 선제골을 터뜨려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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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 EURO 2020 (@EURO2020) July 6, 2021

 

 

하지만 20분 뒤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Alvaro Morata)에게 동점골을 내줘 리드를 오래 가져가지 못했다.

후반전 45분에 이어 연장전 120분에도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함께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메이저 대회에서 승부차기 악몽을 반복해오던 이탈리아는 최종 스코어 4-2로 스페인을 꺾는 데 성공했다. 승부차기만 가면 약해졌던 과거의 상처도 말끔히 씻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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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문턱을 넘은 이탈리아는 8일 덴마크 vs 잉글랜드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잉글랜드의 우세가 점쳐진다.

잉글랜드가 만약 덴마크를 꺾고 결승에 올라오면 이탈리아는 홈팀을 상대하는 불리한 입장에 놓인다.

결승전 장소가 4강전이 열린 곳과 같은 웸블리 스타디움이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의 홈구장이다.

이탈리아로서는 수월한 상대이자 같은 원정팀 입장인 덴마크와 결승에서 만나는 걸 바라는 게 현실적으로 나은 상황이다.

‘유로 2020’ 결승전은 12일에 열린다. 이 경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