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타이슨 퓨리, 디온테이 와일더 3차전 경기 결과 11R KO 승…피니시 ‘소름’
본문 바로가기

UFC 소식

[동영상] 타이슨 퓨리, 디온테이 와일더 3차전 경기 결과 11R KO 승…피니시 ‘소름’

728x90

잉글랜드 국적 복싱 스타, 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Tyson Fury, 33)가 디온테이 와일더(Deontay Wilder, 35)와의 3차전에서 승리하며 타이틀 벨트를 지켜냈다.

타이슨 퓨리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 T-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열린 WB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디온테이 와일더와 12라운드로 맞대결했다.

 

 

이미 이전 1차전 무승부, 2차전 승리로 디온테이 와일더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우세를 보인 타이슨 퓨리는 3차전 시작부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링을 누볐다.

반면 디온테이 와일더는 자신의 커리어 무패를 깬 장본인 타이슨 퓨리와 3차전에서 부담을 한가득 안고 뛰어야 했다.

경기 초반은 막상막하였다. 3라운드에 타이슨 퓨리가 디온테이 와일더에게 한 차례 다운을 뺏어내며 앞서가는 듯했다.

728x90

4라운드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타이슨 퓨리가 디온테이 와일더에게 무려 두 차례나 다운을 뺏긴 것. 타이슨 퓨리는 두 차례 일격을 맞고 데미지를 크게 입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5라운드부터 특유의 스텝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디온테이 와일더를 잠식해 나갔다.

 

 

 

이후 10라운드에 결정적인 다운을 한 번 더 뺏어내며 사실상 경기 흐름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

이 한방으로 디온테이 와일더는 맷집과 체력에 한계를 보였다. 이때 주심이 경기를 끝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디온테이 와일더의 회복이 더뎌 보였다.


결국 경기는 11라운드에서 갈렸다. 타이슨 퓨리가 구석으로 몬 디온테이 와일더에게 마지막 펀치 일격을 가하면서 마침내 경기를 끝내는 다운을 뺏었다.

링 바닥에 쓰러진 와일더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일어나지 않자, 주심은 경기를 KO로 마무리 지었다.

2018년 12월 1차전부터 이어진 퓨리와 와일더의 트릴로지는 마침내 챔피언의 2승 1무 우세로 종결됐다.


타이슨 퓨리 전적 32전 31승(22KO·TKO, 9DEC), 1무가 됐다. 이날 패한 디온테이 와일더 전적 45전 42승 1무 2패가 됐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