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토트넘 손흥민, 리버풀 전 ‘시즌 6호 골’ 하이라이트… 황희찬 맨시티 전 ‘시즌 5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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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동영상] 토트넘 손흥민, 리버풀 전 ‘시즌 6호 골’ 하이라이트… 황희찬 맨시티 전 ‘시즌 5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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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31)이 리버풀 FC를 상대로 시즌 6호 골을 쏘아 올렸다. 동시에 유럽 통산 득점 200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은 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전반 26분 리버풀 커티스 존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하면서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0-0으로 균형이 팽팽하던 전반 36분 만에 마침내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히샤를리송(히샬리송, 26)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린 패스를 줬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가볍게 발에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및 시즌 6호 골이 완성되는 순간.

아스널(아스날) FC 원정으로 치른 리그 6라운드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냈던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손흥민 득점으로 전반전을 앞서가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코디 각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다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후반전에도 두 팀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력이 펼쳐졌다. 후반 24분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마노르 솔로몬(24)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분위기가 바뀐 건 후반 25분. 리버풀 디오고 조타가 위험한 백태클을 범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 레드카드로 퇴장했다.

11 대 9 싸움으로 다시 토트넘에 수적 우위가 찾아왔다. 토트넘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거세게 리버풀을 압박하던 토트넘이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결승골을 뽑아냈다.

리버풀 조엘 마티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토트넘이 2-1로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극적인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리버풀 선수 두 명이 퇴장하고 경기 종료 직전 자책골까지 나오는 변수 덕분에 토트넘이 홈에서 승점 3을 챙길 수 있었다.

아울러 리그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리버풀엔 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

선제골을 넣어 팀 승리에 일조한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로 통산 200호 골을 완성하며 비상했다.

14시즌간 유럽에서 뛰며 공식 경기 200골째를 기록했다. 소속팀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함부르크 20골
*레버쿠젠 29골
*토트넘 151골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 6골로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리그에서 손흥민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FC 엘링 홀란드(홀란, 22)이다. 홀란은 8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린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CF가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라 손흥민의 이번 득점 페이스는 더욱더 팬들의 기대감을 키운다.

리버풀에 승리한 토트넘은 7경기 5승 2무 승점 17로 리그 단독 2위가 됐다. 승점·득실이 같은 아스널을 다득점에서 앞서 3위로 밀어냈다.

울버햄튼(울버햄턴) 원더러스 FC 황희찬(27)도 리그 4호 골(시즌 5호 골)을 뽑아내며 '무패 팀' 맨시티를 격침했다.

맨시티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장한 황희찬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2-1을 만드는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리그 득점 순위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달 23일 카라바오컵 입스위치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까지 넣는 날카로움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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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희찬의 활약으로 울버햄프턴은 7경기 2승 1무 4패 승점 7로 리그 1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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