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DAZN twitter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가 친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였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아버지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와 ‘몸의 대화’를 나눈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화제를 뿌린다.
미국 종합격투기 명문팀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AKA) 수석코치 자비에르 멘데스는 27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에 하빕이 압둘마나프와 레슬링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하빕은 아버지와 어깨를 맞대며 힘겨루기를 했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막상막하 레슬링을 했다. 60대인 압둘마나프가 30대 아들과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자비에르 코치는 영상과 함께 “하빕이 아버지와 그래플링으로 위대한 도전에 나섰다”라고 적었다.
언론과 인터뷰로 알려진 압둘마나프는 독실한 무슬림으로 종교적인 신념을 강조하고 아들을 엄격하게 가르쳐 왔다. 하빕이 코너 맥그리거(30)와 폭력 사태에 휘말린 지난해 10월에도 아들에게 대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한 아버지이지만, 하빕에겐 둘도 없는 스승이다. 그가 UFC 라이트급 최고의 그래플러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 압둘마나프다. 직접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하빕에게 레슬링 기술을 가르쳤다. 하빕의 형제 및 사촌 형제들도 압둘마나프의 가르침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곰과 레슬링을 시키며 아들을 단련했다.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된 아들을 곁에서 지도하며 최고로 키워냈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이날 자비에르 코치 영상을 게재한 뒤 “The Eagle(하빕 링네임)이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를 훈련 본거지로 생각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아버지로부터 조언을 얻는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하빕의 다음 경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9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UFC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30)와 통합 타이틀전을 위해 이슬람 문화권인 UAE로 올 확률이 높다. 아직 UFC가 ‘하빕 vs 포이리에’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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