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UFC 트위터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3위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와 웰터급 랭킹 3위 호르헤 마스비달(Jorge Masvidal)의 만남이 성사될까.
이에 앞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매치업 전권을 쥔 자기 때문이다. 화이트 대표는 코너 맥그리거와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경기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240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 나타난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 vs 마스비달 맞대결 관련 질문을 받자 자신의 뜻을 확고히 했다.
El KO más rápido en la historiA del UFC, volveremos a ver algo así??? @GamebredFighter #UFC239
— UFC Español (@UFCEspanol) 2019년 7월 7일
(Arte por @danirarte) pic.twitter.com/QjyTCF1eyb
“마스비달은 맥그리거에게 너무 크다”라며 “하지만 맥그리거는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이 말을 하니까 그는 썩 좋아하는 표정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화이트 대표의 말에 맥그리거는 자존심이 상했다. 페더급에선 큰 체격, 라이트급에선 적당한 그가 웰터급에서 작은 파이터로 분류되는 게 썩 내키지 않았다.
화이트 대표는 자신의 이 발언 때문에 맥그리거가 화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만 번이나 말했지만 또다시 말하자면, 그 남자(맥그리거)는 그 누구와도 싸울 것”이라며 “그가 기분이 나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전히 마스비달이 맥그리거에게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맥그리거 vs 마스비달 대결 이야기의 시작은 마스비달이다. UFC 239에서 벤 아스크렌(34)을 1라운드 5초 만에 꺾고 2연승을 달린 그는 뜬금없이 다음 경기에서 카마루 우스만(31) 또는 맥그리거를 상대하고 싶다고 언질했다.
타이틀전과 큰돈이 걸린 슈퍼파이트 둘 중 하나라도 잡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타이틀전보다 맥그리거전 성사 가능성이 더 작다. 우선 명분이 없다. 맥그리거가 웰터급 파이터가 아닐 뿐더러, 인기가 저조한 마스비달과 경기에 ‘OK’ 사인을 할 리가 없다.
물론 선택권은 이제 맥그리거에게 넘어갔다. 그도 마스비달과 경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UFC도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Khabib? Whittaker? Usman? Ortega? 😱
— UFC Europe (@UFCEurope) 2019년 7월 11일
What was your reaction to THIS @GamebredFighter KO at #UFC239? pic.twitter.com/IWOxpvQg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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