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도미닉 레예스 vs 크리스 와이드먼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가 크리스 와이드먼(35)에게 승리한 뒤 도전장을 내민 랭킹 4위 도미닉 레예스(30)에게 마침내 응답했다.
존 존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누구나 그럴싸한 말을 하는데, 모두 나가떨어진다. 너도 똑같이 될 거야”라고 적었다.
전날(19일) 도미닉 레예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UFC on ESPN 6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와이드먼을 1라운드 펀치 TKO로 쓰러뜨렸다.
승리 뒤 옥타곤 인터뷰에서 “존, 벨트 잘 지키고 있어. 한번 해보자“라고 도발했다.
도미닉 레예스는 라이트헤비급 신성으로 떠오른 뒤부터 꾸준히 존 존스와 맞대결에 관심을 드러내왔다. 올 3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7에서 볼칸 우즈데미르(30)를 꺾고 “너에게 갈게, 존”이라고 밝혔다.
존 존스의 트윗에 도미닉 레예스가 곧바로 반응했다. 해당 트윗을 리트윗 하며 “한번 해보자고. 그리고 누가 나가떨어질지 두고 보자”라고 적었다.
1️⃣2️⃣-0️⃣! #UFCBoston pic.twitter.com/8JUPEtBU27
— UFC_Asia (@UFC_Asia) 2019년 10월 19일
도미닉 레예스는 현재 라이트헤비급 톱 5 중 유력한 차기 타이틀 도전자다. 랭킹 1위 다니엘 코미어(40)는 헤비급으로 떠났기에 라이트헤비급에 머물 이유가 사실상 없다. 이듬해 스티페 미오치치(37)와 3차전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랭킹 2위 티아고 산토스(35)는 7월 UFC 239에서 존 존스에게 도전했다. 5라운드 종료 1-2 스플릿 판정패 했다. 양쪽 무릎 수술로 이듬해 복귀가 전망된다.
랭킹 3위 앤서니 스미스(31)도 3월 UFC 235에서 존 존스와 맞대결을 펼쳐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랭킹 5위 얀 블라코비치(36)는 다음달 미들급에서 올라오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40)와 겨룬다.
▲UFC 존 존스 vs 티아고 산토스 ⓒUFC 트위터
이 때문에 도미닉 레예스가 사실상 존 존스의 다음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물망에 오른다. 7위 코리 앤더슨(30)과 10위 조니 워커(27)가 다음달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이 경기 승자가 존 존스에게 도전할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
만약 존 존스와 도미닉 레예스의 타이틀전이 성사된다면, 2020년 초가 될 전망이다.
12월 ‘UFC 부산’에서 우즈데미르와 만나는 10위 알렉산다르 라키치(27) 역시 떠오르는 유망주 중 하나다. 우즈데미르를 꺾는다면 랭킹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경기 승자가 앤더슨 vs 워커 승자와 겨룰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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