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중국 흑사병 ‘원인’은… 국내 유입 확률 낮은 이유,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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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 정치

[동영상] 중국 흑사병 ‘원인’은… 국내 유입 확률 낮은 이유,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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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


14세기 유럽 인구 3분의 1이 흑사병(Plague)으로 목숨을 잃었다. 쥐와 벼룩을 통해 감염된다. 한국에선 아직 흑사병으로 숨진 사람이 없다.


중국 의료당국은 최근 중국과 몽골 접경지대인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부부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500km 떨어진 시린궈러맹(錫林郭勒) 출신인 부부는 3일 베이징으로 이송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당국은 부부를 다른 병원으로 격리했다. 아울러 전염 확산 방치 조처에 돌입했다.







네이멍구는 중국 대표 흑사병 숙주지로 알려졌다. 2017년 간쑤성에서도 흑사병으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정도로 중국에선 매년 흑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나오고 있다.


의료당국은 베이징이 흑사병 발생지는 아니지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흑사병을 일으키는 여시니아 페스트 세균(Yersinia pestis)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서 증식한다. 쥐에 직접 닿거나 쥐 배설물이 묻은 흙을 통해 사람에 전염된다.







사람 대 사람이 경우 감염력이 떨어지지만, 쥐에서 발견되면 위험하다. 쥐들이 감염된 세균을 사방으로 옮겨 전파력이 더 높아진다.


쥐벼룩에 물리면 물렁물렁한 덩어리가 생겨 두통과 우환이 생긴다. 이 같은 초기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폐혈증이 생겨 생명이 위독해진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흑사병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한다. 흑사병이 쥐를 매개로 전염되기에 한국으로 전파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을 여행할 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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