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통역을 해준 박재범
AOMG 수장인 래퍼 박재범(33)이 UFC 248 현장에 있다가 페더급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29)에게 폭행을 당했다.
아리엘 헬와니 ESPN 기자는 8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이 UFC 248이 열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를 코리안 좀비 정찬성(33)과 함께 찾았다가 봉면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박재범에게 직접 들었다. 헬와니 기자는 “얼마 전 내가 진행하는 쇼(아리엘 헬와니의 MMA 쇼·Ariel Helwani’s MMA SHow)에 게스트로 나온 정찬성의 통역을 담당한 아티스트 제이 팍(박재범)이 오늘밤 UFC 이벤트 현장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고 내게 말했다. 잠시 두 집단 간 충돌이 벌어졌으나 이내 끝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이 팍은 코리안 좀비(정창선)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자기에게 오더니 ‘네가 제이 팍이 맞냐’고 물었다고 내게 말했다”며 “제이 팍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손바닥으로 그의 뺨을 때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원인은 지난달 11일 방송한 Ariel Helwani’s MMA SHow다. 당시 정찬성은 에디 차 코치와 함께 헬와니 기자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튜디오가 아닌 화상 인터뷰였다.
이때 한국에 있던 박재범이 아침 일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이프로 함께 방송에 참여해 정찬성의 통역을 맡았다.
헬와니 기자, 정찬성, 박재범 세 사람이 각자 다른 공간에서 화상으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이었다.
🧟♂️🧟♂️🧟♂️ @KoreanZombieMMA #UFC248 pic.twitter.com/oMqfLVUb41
— UFC_Asia (@UFC_Asia) March 8, 2020
이때 박재범이 정찬성의 통역을 하는 과정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심기를 건드린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말을 박재범이 잘못 통역한 것으로 보고 만약 UFC 248 현장에서 마주친다면 두 한국인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소셜미디어로 경고했다.
결국 이날 사태가 벌어졌고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을 폭행한 혐의로 국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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