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코로나 봉쇄’ 우한 시에서 폭동 발생? 경찰과 충돌, 전복 시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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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 정치

[동영상] ‘코로나 봉쇄’ 우한 시에서 폭동 발생? 경찰과 충돌, 전복 시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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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Wuhan coronavirus·Covid-19)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Hubei, 湖北省) 우한(Wuhan, 武漢, 武汉) 시(市)에서 성난 군중에 의한 폭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잉글랜드 매체 ‘The Sun’은 전날(27일) 우한에서 벌어진 폭동 사태를 보도했다.


‘The Sun’은 “중국 어디로든 이동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난 군중들(mobs)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도시 우한 근처에서 폭동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어 “충격적인 장면은 코로나 19로 봉쇄령이 떨어진 후베이성 성도 우한과 장시성을 잇는 다리 위에서 군중이 경찰을 공격하고 경찰 차량을 전복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와 함께 ‘@RFA_Chinese’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폭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사람들은 고가 도로 위에서 시위대와 충돌하며 소요를 일으켰다. 일부는 시위대의 방패를 뺏어 공격하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체는 “군중은 경찰 진압용 방패를 임시 무기로 사용하며 양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막은 경찰들을 향해 몸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한 남자가 폭동이 일어나는 동안 경찰차 창문을 발로 차는 것이 목격됐다.”

“사람들은 경찰들이 늘어선 라인을 넘으려고 할 때 ‘가자, 후베이!’라고 외쳤다.”


매체는 끝으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당국이 후베이성 주민들의 장시성 진입을 차단하면서 촉발했다”며 “이번 주 중국 당국은 우한 외곽 지역의 봉쇄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한에서는 이번 주부터 버스 노선 117개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4월 8일부터 시내로 나가는 교통 폐쇄가 해제된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는 코로나 19 위기가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는 후베이성 출신 사람들에 대한 적대감이 만연해 있다.


후베이성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은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가려 했으나 베이징으로 이동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우한 공식 사망자 수는 확진자 5만006명 중 2535명이다. 28일까지 중국 전체 확진자 수는 8만1400명, 사망자 수는 32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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