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정찬성 저격한 기가 치카제, 캘빈 케이터 경기 결과 ‘완패’
본문 바로가기

UFC 소식

[동영상] UFC 정찬성 저격한 기가 치카제, 캘빈 케이터 경기 결과 ‘완패’

728x90

UFC 페더급 타이틀샷 자격을 놓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을 강도 높게 저격했던 랭킹 8위 기가 치카제(34)가 되려 자기 경기에서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기가 치카제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32(UFC Vegas 46)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 출전해 5위 캘빈 케이터(34)와 5라운드로 맞대결했다.

 

 

1라운드 초반 자신의 장기인 이른바 반달킥을 케이터 복부에 두어 차례 적중하며 기세를 올린 치카제는 헤드킥을 시도하다 미끄러졌다.

바로 이 장면에서 경기 흐름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케이터가 바닥에서 일어나는 치카제의 백을 잡아 그대로 테이크다운 했다.

 

 

이후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케이터는 상위 포지션에서 치카제를 압박하며 체력을 갉아먹었다.

2라운드부터 치카제의 체력이 급속도로 소진된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케이터는 날카로운 잽과 카운터 엘보, 백스핀 엘보 등 변칙적인 타격 무기로 조금씩 치카제를 압도해 나갔다.

728x90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도 치카제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 경기를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케이터는 전진하면서 끊임없이 압박해 치카제의 체력 회복을 방해했다.

간간이 치카제의 잽에 안면을 맞기도 했으나 큰 데미지는 오지 않았다. 케이터는 5라운드에서도 치카제를 몰아세우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무리하게 피니시를 노리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5라운드를 마쳤다.

5라운드까지 모두 종료한 경기는 케이터의 3-0(50–45, 50–45, 50–44)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다.

UFC 8경기에서 첫 패배를 맛본 치카제는 타이틀샷을 목전에 두고 먼 길을 돌아와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맥스 할로웨이(31)와의 경기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케이터는 더욱더 견고해진 몸과 변칙적인 타격을 장착한 채로 옥타곤 복귀전을 치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