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프로 복서로 활동 중인 ‘유명 인플루언서’ 제이크 폴(Jake Paulㆍ27)이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Tyron Woodleyㆍ39)와의 두 번째 복싱 매치에서도 승리했다.
제이크 폴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템바 아멀리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이벤트 경기에 출전해 타이론 우들리와 8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팽팡한 공방이 이어졌다. 특히 잦은 헤드 버팅과 클린치로 인해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jakepaul stuns Woodley in round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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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큰 데미지 없이 맞이한 6라운드에서 마침내 승부가 갈렸다. 제이크 폴이 우들리의 왼손 가드가 내려간 걸 틈 타 정확한 오른손 오버핸드를 턱에 명중했다.
이 한방으로 우들리가 실신해 쓰러졌다. 지루한 공방이 마침내 6라운드에서 끝났다.
WHAT A SHOT. @jakepaul KOs Woodley in round 6 😳#PaulWoodley pic.twitter.com/oTV3xeNt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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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폴은 올 8월 첫 번째 맞대결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우들리에게 또다시 패배를 선사했다. 경기 뒤 제이크 폴은 매우 접전이었다고 밝히면서 우들리를 격려했다.
사회를 맡은 아리엘 헬와니 저널리스트가 ‘다음 계획이 뭐냐’고 묻자 제이크 폴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붙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날 승리로 제이크 폴 복싱 전적 5전 5승(4KO, 1DEC)이 됐다.
우들리는 1차전, 2차전 모두 제이크 폴에게 패하면서 다음 복싱 경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2차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면 3차전을 추진해 막대한 대전료(파이트머니)를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2차전마저 패하면서 3차전 명분이 사라졌다. 아울러 불혹이 가까운 나이 때문에 이제는 현역에서 은퇴하고 좋아하는 힙합 음악 일을 계속 하거나 종합격투기 코치로 전향하는 등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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