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손흥민 2도움!’ 토트넘, 맨시티 전 골 장면 하이라이트 공개… ‘소름’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맹활약으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한 토트넘 홋스퍼 FC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 전 하이라이트를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이날 맨티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 골 장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The highlights from an unforgettable night in Manchester 🍿 pic.twitter.com/2WdGdWihtj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February 19, 2022

손흥민의 2도움, 해리 케인의 2골이 모두 담겼다. 이날 토트넘은 맨시티에 3-2로 승리했다.

전반 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셰프스키(데얀 쿨루셉스키, 22)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간 토트넘은 33분 일카이 귄도안(32)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Clinical on the counter-attack ⚡️

Dejan Kulusevski, take a bow 🔥 pic.twitter.com/beLxymxufJ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February 19, 2022

후반 14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역전골을 넣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시간(+2)에 리야드 마레즈(31)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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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뒤 해리 케인이 해결사 본능을 드러냈다. 다시 한번 맨시티 골망을 가르며 스코어를 2-2에서 3-2로 바꿨다.

Sonny 🔗 Harry

The goal that saw our duo level the all-time record for Premier League goal combinations! 👏 pic.twitter.com/nJUVPUu8dF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February 19, 2022

결국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은 토트넘이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며 웃었다.

전·후반 8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도움 2개(리그 4·5호 도움)를 올리며 멀티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과 함께 팀 승리 일등 공신이 됐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는 9골 5도움이다. 시즌 종료 시까지 골, 도움 둘 다 두 자릿수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모든 출전 대회를 포함한 시즌 기록으로 보면 10골 6도움이다.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던 토트넘은 리그 1위 맨시티를 원정에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그 23경기 12승 3무 8패 승점 39로 전체 7위를 유지했다.

반면 토트넘에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26경기 20승 3무 3패 승점 63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 FC가 승점 57로 맨시티를 바짝 뒤쫒고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승점 차는 6으로 좁혀졌다.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더 치러 이기면 두 팀의 승점 차는 3으로 줄어든다.

리버풀은 4월 9일 ‘승점 6’ 승부로 볼 수 있는 맨시티 원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동기부여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