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 재미교포 골프선수 케빈 나(본명 나상욱, Kevin Na, 3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Shriners Open)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가 받을 상금에 관심이 집중된다.
케빈 나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자리한 TPC서멀린(파71·7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결과, 버디 6, 보기 2, 트리플보기 1를 엮어 1언더파 70타로 라운딩을 마쳤다.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동타를 이룬 패트릭 캔틀레이(Patrick Cantlay, 27·미국)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은 끝에 최종 우승 영예를 안았다.
케빈 나의 우승은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후 5개월 만이다. 아울러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엔 총상금 700만 달러(약 83억 8040만 원)가 걸렸다. 케빈 나 우승 상금은 무려 126만달러다. 우리 돈 약 15억 847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케빈 나의 올 시즌 PGA 투어 누적상금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9일까지 기준으로 케빈 나의 2019시즌 누적상금은 12만 9375달러(1억 5486만 원)다.
Kevin Na's looking at you, Captain @TigerWoods. 🇺🇸
— PGA TOUR (@PGATOUR) 2019년 10월 7일
cc: @PresidentsCup pic.twitter.com/SfBeh8a6uD
The champion is all smiles after the win.
— PGA TOUR (@PGATOUR) 2019년 10월 7일
Congratulations, Kevin Na! 🏆😄🤳#LiveUnderPar pic.twitter.com/tyVv1Pv1Gf
케빈 나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경기를 보러 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지역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려 엄청나게 기쁘다.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라며 “여러분, 2020년에 다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Baby Sophia Na approves. 👏❤️ pic.twitter.com/DQKeKVolhV
— PGA TOUR (@PGATOUR) 2019년 10월 7일
Celebrating the win with family. 🏆❤️
— PGA TOUR (@PGATOUR) 2019년 10월 7일
Kevin Na is the @ShrinersOpen champion! #LiveUnderPar pic.twitter.com/xwHIcWTWwK
이날 현장에는 케빈 나 아내와 딸이 찾았다. 특히 딸 소피아 나 양은 깜찍한 모습으로 아빠를 응원해 중계진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아울러 케빈 나 아버지와 어머니도 TPC서멀린에 와 아들을 응원했다. 우승 확정 뒤 케빈 나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차례로 안으며 함께 기뻐했다.
Winning with mom and dad there. ❤️ pic.twitter.com/9ucJeXDIDL
— PGA TOUR (@PGATOUR) 2019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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