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토르 214 파이트 카드 ◎벨라토르 트위터
벨라토르 214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 나서는 '마지막 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43ㆍ러시아)가 미국 매체에서 진행한 승자 예측 투표에서 상대 라이언 베이더(36ㆍ미국)에 큰 차이로 밀렸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기자, 에디터, 라디오 진행자 등 관계자 14명의 의견을 추합한 벨라토르 214 메인카드 5경기 승자 예측 투표 결과를 26일(한국시간) 공개했다. 놀랍게도 메인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표도르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2명뿐이었다. 나머지 12명은 베이더의 손을 들어줬다.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8강과 4강에서 각각 프랭크 미어, 차엘 소넨을 1라운드에 제압한 표도르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상황. 매체 관계자 대다수가 그의 승리 확률을 낮다고 판단한 것.
또 다른 종합격투기 매체 '블러디엘보'도 이날 승자 예측을 진행했다. 소속 기자 8명 중 단 1명만 표도르의 승리를 예상했다. 팀 버크 기자가 주인공으로, 표도르가 1라운드 35초 안에 베이더를 길로틴 초크(서브미션)로 꺾는다면서 구체적인 시간대와 기술까지 설명했다. 나머지 7명은 베이더의 1라운드 또는 3라운드 KO 및 TKO 승리를 예상했다.
표도르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14에 출전한다. 메인 이벤트로 열리는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전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베이더와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일본에 이어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까지 평정하는 기록을 새로 쓴다.
It's the final countdown (for FIGHT WEEK)! 🎵👊💥#Bellator214 Fedor vs. Bader | Live Coast To Coast On @ParamountNet at 9 PM ET / 6 PM PT!
— Bellator MMA (@BellatorMMA) 2019년 1월 26일
Watch the full countdown ahread of tonight's card here: https://t.co/fUgPqERa2o pic.twitter.com/oBqEt7I8Ul
그는 2004년 일본 프라이드 FC 헤비급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스트라이크포스에서 1전 3패로 자존심을 구겼던 표도르가 미국 무대 제패까지 남겨둔 경기는 단 하나. 실패를 경험했던 미국 땅에서 위대한 도전을 앞뒀다.
은퇴가 가까워진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시 한 번 오픈 핑거 글러브를 낀다. 상대 베이더가 레슬링 기반 그래플러라는 사실이 표도르에게는 유의할 점이다. 표도르의 체력을 떨어뜨릴 목적으로 그라운드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표도르는 장기인 정확한 타격과 카운터 펀치로 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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