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벨라토르 214 대전료 공개… 효도르(표도르)·베이더, 얼마씩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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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오피셜] 벨라토르 214 대전료 공개… 효도르(표도르)·베이더, 얼마씩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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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출신 라이언 베이더(왼쪽)와 프라이드 FC 출신 효도르(표도르) 에밀리아넨코


벨라토르 214 메인 이벤트이자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 나서는 두 파이터, 효도르(표도르) 에밀리아넨코(43ㆍ러시아)와 라이언 베이더(36ㆍ미국)의 대전료(파이트머니)가 밝혀졌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은 경기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로부터 건네받은 벨라토르 214 공식 대전료 자료를 26일(한국시간) 공개했다.


효도르는 벨라토르 214 메인카드에 나서는 파이터 중 가장 많은 대전료를 받는다. 무려 30만 달러다. 우리 돈으로 약 3억 363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승리 시 별도 보너스는 지급되지 않는다. 또 다른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블러디엘보'는 효도르의 벨라토르 대전료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벨라토르 이적 뒤 세 경기 만에 공식 대전료가 대중에 알려진 셈. 효도르의 벨라토르 전적은 3전 2승 1패다.


효도르가 상대할 베이더의 대전료는 15만 달러(1억 6815만 원). 정확히 효도르 절반이다. 베이더는 지난해 킹 모와 4강전에서도 같은 금액을 대전료로 받았다.




이날 'MMA파이팅'이 공개한 효도르 및 베이더 대전료는 스폰서십 수입, 계약 조건에 따른 보너스 등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순수하게 경기를 뛴 대가로만 받는 돈이다. 벨라토르 214를 마친 뒤 얻는 부수입까지 포함하면 두 파이터가 챙길 돈은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효도르는 일본 프라이드 FC를 제패하고 스플릭션에서 활동하다 스트라이크포스로 넘어 와 미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1승 3패 전적을 남기고 쓸쓸히 떠났다. 미국 무대에서 실패한 갈증을 벨라토르와 계약으로 훌훌 털었다.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에서 2연승 하며 어느새 결승까지 진출했다. 승리하면 일본과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에서 모두 토너먼트 우승하는 기록을 쓴다.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하다 벨라토르로 적을 옮긴 베이더는 레슬링 기반 그래플러다. 효도르를 꺾은 맷 미트리온을 레슬링으로 무력화하며 판정으로 무너뜨렸다.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참가를 위해 라이트헤비급에서 전장을 옮겼다.


효도르와 베이더가 메인 이벤트에서 맞대결하는 벨라토르 214는 2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존 존스(31)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의 UFC 232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열린 장소로 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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