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11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EPL 36라운드 뉴캐슬 원정경기에 2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27분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 동료 지오바니 로 셀소(24)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내준 공을 받아 뉴캐슬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골대 오른쪽 포스트 가까운 곳으로 낮게 깔아 차 마침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11호골이자 시즌 18호골이 터진 순간이다. 이전까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에서 17골째를 기록 중이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뉴캐슬 맷 리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팽팽하던 흐름은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27)의 활약으로 깨졌다.
해리 케인은 후반 15분과 45분 헤더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역전을 이뤄냈다.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은 끝에 토트넘이 뉴캐슬을 3-1로 완파하고 리그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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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 장면이 유독 특별한 이유는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이 빛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수비수가 앞을 가로막아 슈팅 각을 좁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로지 개인 기술로 이를 극복하고 절묘한 슈팅을 때려 뉴캐슬 골망을 갈랐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0골 10도움으로 월드클래스 공격수에 견줘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친 기량을 뉴캐슬전에서도 증명해냈다.
현재 토트넘은 김민재 이적설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잉글랜드 매체 ‘HITC’는 15일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이 10일 이내로 결정된다고 보도하며 힘을 실었다.
김민재 이적이 확정되면 프리미어리그 한 팀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뒤 떠날 것이 유력한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33) 대체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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