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57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확정’… 일정·장소는?

UFC 257에서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Dustin Poirier, 31)와 4위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 32)가 마침내 2차전을 벌인다.

UFC는 24일 더스틴 포이리에와 코너 맥그리거가 내년 1월 23일 열리는 UFC 257에서 맞대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소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에 생긴 ‘UFC 파이트 아일랜드’다.

Let's run it back... #UFC257 pic.twitter.com/ig5KSrAqV5

— UFC (@ufc) November 23, 2020

둘은 2014년 9월 UFC 178에서 페더급으로 1차전을 치렀다. 당시 경기에선 맥그리거가 1라운드 1분 4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7년 만에 포이리에 vs 맥그리거 2차전이 성사됐다. 첫 번째 맞대결 이후 포이리에와 맥그리거는 UFC를 대표하는 파이터로 성장했다.

포이리에는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잠정 타이틀까지 획득했고 지난해 9월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Khabib Nurmagomedov, 32)에게 도전했다.

아쉽게 패했으나 몇 차례 유효타를 맞히고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까지 노리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Rewind the clocks ⏳

⏮ Look back on @DustinPoirier vs @TheNotoriousMMA from #UFC178 now. #UFC257 pic.twitter.com/fgl3FuQ60l

— UFC (@ufc) November 23, 2020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를 꺾은 뒤 페더급에서 승승장구했다. 조제 알도(Jose Aldo, 34)까지 제압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웰터급으로 올라와 네이트 디아즈(Nate Diaz, 35)와 2연전을 펼쳐 몸값을 올렸다. 현재 경기당 300만 달러(약 33억3300만 원) 대전료를 받는다.

디아즈와 1승 1패를 나눠 가진 뒤엔 라이트급으로 내려와 에디 알바레즈(36)를 꺾고 기어이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타이틀 박탈과 은퇴 소동 이후 2018년 10월 UFC 229에 복귀해 하빕에게 도전했으나 4라운드 서브미션 패했다.

하빕전 이후 1년 넘게 옥타곤을 떠났던 맥그리거는 올해 1월 UFC 246에서 또다시 웰터급으로 도널드 세로니(Donald Cerrone, 37)와 맞대결해 1라운드 TKO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