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속보] 서울 강서구 30대 남자, 얀센 백신 접종 11일만에 사망? 유족 말 들어보니…

서울에서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대구 사망자와 나이대, 접종한 백신까지 모두 동일하다.

헤럴드경제는 5일 서울 강서구 거주 37세 남성 A 씨는 5월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으나 11일 뒤인 21일 심정지, 뇌출혈 등 증세를 보이다 숨을 거뒀다고 단독 보도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A 씨에게서 부작용 증세가 시작된 건 접종 9일 만인 5월 19일 새벽이다. 갑자기 코피가 나오면서 발작을 일으킨 A 씨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A 씨 아내가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병원에서 부정맥 동반 심정지 진단을 받고, 컴퓨터단층촬영(CT)에 나섰다. 이후 의료진의 뇌출혈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졌고 5월 21일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 유족은 헤럴드경제에 “‘기저질환’이 없었고 올해 2월 건강검진을 받을 때도 혈압은 정상이었으며 이상 소견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장거리 자전거를 즐길 정도로 건강했는데 얀센 백신 접종 뒤 갑자기 사망했으니 사인을 백신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A 씨를 담당한 병원은 백신 부작용 의심 신고를 했다. 그러자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당국은 A 씨 사망 이틀 뒤인 23일부터 부검을 진행해 백신과 인과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1~2개월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아울러 지난달 10일 대구에서 사망한 30대 남성 B 씨와 관련해서도 백신 부작용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