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고 CCTV 보니… 20년 전부터 조짐 있었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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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 정치

[동영상] 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고 CCTV 보니… 20년 전부터 조짐 있었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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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州) 서프사이드 고층 아파트 붕괴 사고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이미 20년 전부터 무너질 조짐이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고가 발생한 건 현지 시각으로 24일 새벽.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Miami-Dade County)에 있는 해안 도시 서프사이드(Surfside)의 12층 콘도형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 Champlain Towers South) 빌딩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렸다.

 

 


FOX 13 Tampa Bay가 입수한 붕괴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충격적이다.

빌딩 중앙부가 먼저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우측부가 기울면서 조금씩 붕괴했다. 이후 잔해들이 뿜어낸 연기가 주변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다. 

CNN과 같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 4명, 실종자 159명으로 집계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튿날인 25일 성명을 내고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울러 재난 극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USA투데이는 해당 아파트가 이미 20년 전부터 붕괴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지구환경대학 시몬 브도빈스키 교수는 지난해 한 연구에서 1990년대부터 연간 2mm씩 침하(沈下ㆍ가라앉아 내림)했고 건물이 이 정도 속도로 가라앉을 경우 구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SA투데이는 또한 2015년 이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가 소유주가 ‘관리 소홀’로 관리 업체에 소송을 걸었던 일화도 소개했다.

아울러 아파트 콘크리트가 손상되고 철이 녹슬면서 당국의 안전성 허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대규모 보수 작업을 앞뒀던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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