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1년 만에 돌아온 UFC 웰터급 파이터 함자트 치마예프(Khamzat Chimaev, 27)가 옥타곤 복귀전에서 자신을 둘러싼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함자트 치마예프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67 메인카드 웰터급 경기에 출전해 중국 국적 리징량(Li Jingliang, 33)과 맞대결했다.
Surprise, surprise, SMASH IS BACK. #UFC267 @VisitAbuDhabi | @InAbuDhabi | #InAbuDhabi pic.twitter.com/EiEclBxKr7
— UFC Europe (@UFCEurope) October 30, 2021
경기는 함자트 치마예프의 ‘원맨쇼’였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리징량에게 돌진한 함자트 치마예프는 곧바로 잡아서 들어 올렸다.
한참을 그 상태로 있던 치마예프는 케이지 밖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과 대화를 시도하는 괴상함을 뽐냈다.
이후 리징량을 그라운드에 메다꽂은 뒤 부드럽게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완성했다. 두 팔로 조이자 리징량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리징량이 가까스로 첫 번째 그립을 풀어내자 치마예프는 팔 위치를 바꿔 두 번째 그립을 만들었다.
치마예프가 너무 꽉 조인 탓에 리징량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까지 왔고 주심은 그의 손을 잡아 의식을 확인했다. 리징량의 반응이 없자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KHAMZAT JUST STEAMROLLED THE L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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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himaev has DONE IT AGAIN. #UFC267@VisitAbuDhabi | @InAbuDhabi | #InAbuDhabi pic.twitter.com/8mjWDrPzLf
공식 기록은 치마예프의 1라운드 3분 16초 테크니컬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
UFC 4연승을 달성한 치마예프는 전적을 10전 10승으로 늘렸다. 아울러 UFC 4연승도 질주했다.
THAT IS A BAD, BAD MAN. @KChimaev is the TRUTH. #UFC267@VisitAbuDhabi | @InAbuDhabi | #InAbuDhabi pic.twitter.com/5zqBIQ7V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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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징량에게 단 한 대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고 끝낸 덕분에 치마예프의 다음 경기 일정이 더욱더 빨리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 Who's on @KChimaev's hitlist? EVERYONE. #UFC267 @VisitAbuDhabi | @InAbuDhabi | #InAbuDhabi pic.twitter.com/AeTueMvq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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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다음주 UFC 268에서 맞대결하는 카마루 우스만(34)과 콜비 코빙턴(33) 중 웰터급 챔피언이 되는 한 사람과도 충분히 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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