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로비 라울러 “벤 아스크렌 재대결 무산, 아쉽지 않다… 우들리 2차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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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로비 라울러 “벤 아스크렌 재대결 무산, 아쉽지 않다… 우들리 2차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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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비 라울러 ⓑ라울러 인스타그램


UFC 웰터급 파이터 로비 라울러(37)가 벤 아스크렌(34)과 재대결이 무산된 게 아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라울러는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UFC 언론간담회에 참석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더 나아지고 기술을 연마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울러는 지난달 UFC 235에서 벤 아스크렌과 웰터급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 초반 슬램에 성공하며 아스크렌을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친 뒤 파운딩으로 승리하는 듯했다.




아스크렌이 믿기지 않는 맷집을 과시하며 라울러의 타격을 버텨냈고, 그라운드로 끌고 가 마침내 불독 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라울러가 의식을 잃은 듯 보여 허브 딘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라울러는 자기에게 그 어떤 문제도 있지 않았다며 허브 딘 주심의 이른 스탑 결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라울러는 꾸준히 아스크렌과 재대결을 희망했다. 하지만 UFC가 라울러의 다음 경기 상대로 전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7)를 배정했다. 반면 아스크렌은 7월 6일 UFC 239 메인카드에서 호르헤 마스비달(34)과 만난다. 라울러 랭킹은 10위, 우들리 1위, 아스크렌 5위, 마스비달이 4위다.







라울러와 우들리는 이미 2016년 7월 UFC 201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경기에선 우들리가 1라운드 펀치 KO 승리를 거뒀다. 


라울러, 우들리는 3년 만에 2차전에 나선다. 6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ESPN 4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맞대결한다. 라울러에겐 설욕전이다. 라울러는 “매우 큰 경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라울러는 13일 끝난 UFC 236 현장에 있었다. 백스테이지에서 더스틴 포이리에(30)를 만난 뒤 축하 인사를 건넸다. 라울러는 포이리에에게 “넌 사자의 심장을 가졌어”라고 말했다.


이날 포이리에는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8)를 꺾고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오는 9월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와 통합 타이틀전에 나서는 게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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