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39 존 존스 vs 티아고 산토스 공식 계체량 ‘페이스오프’… 벤 아스크렌 vs 마스비달 ‘충돌’

UFC 239 존 존스, 티아고 산토스 ⓒUFC Brasil official twitter

UFC 239 메인 이벤트 경기에 나서는 존 존스(31)와 ‘마레타(Marreta)’ 티아고 산토스(35) 계체량을 통과하고 마지막 페이스오프를 마쳤다.

존 존스와 티아고 산토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9 공식 계체(weigh-in) 행사 맨 마지막을 장식했다.

먼저 입장한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티아고 산토스는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쓴 채 나타났다, 파란색 티셔츠를 벗자 소중하게 생각하는 공수여단 메달을 목에 걸고 있었다. 체중계에 오르고 관중의 함성이 나오자 이내 포효했다.

Is it 🔨 time!?@TMarretaMMA #UFC239 pic.twitter.com/9dpIlpA7cx

— UFC (@ufc) 2019년 7월 5일

이어 나타난 존 존스 역시 체중계에서 괴성을 지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침내 두 파이터가 얼굴을 마주했다. 그동안 수차례 만났던 둘에겐 마지막 대면. 고개를 돌리던 존 존스도 이날은 티아고 산토스를 똑바로 바라보며 눈을 피하지 않았다.

존 존스가 고개를 끄덕이자 티아고 산토스도 따라 했다. 페이스오프 끝은 악수였다. 둘 사이 충돌은 없었다. 상남자답게 내일 있을 빅매치 선전을 약속했다.

조 로건 해설위원과 먼저 인터뷰에 나선 티아고 산토스는 “기분이 좋다. 내일은 아주 훌륭한 밤이 될 것”이라며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Who ya got!?

The LHW strap is on the line during the BIGGEST night of the year!#UFC239 | Saturday | on ESPN+ ➡️ https://t.co/mFoIKzAoTn pic.twitter.com/gD8Ew9QCMK

— UFC (@ufc) 2019년 7월 5일

존 존스는 “다시 기회를 받고 돌아올 수 있게 해준 신께 감사하다”며 “내 일을 할 수 있어서 그리고 내 재능을 선보일 수 있어서 흥분된다”라고 털어놨다.

존 존스는 앞서 진행한 사전 계체에서 205파운드(92.9㎏), 티아고 산토스는 204.5파운드(92.7㎏)로 체중을 맞췄다. UFC 라이트헤비급 한계 체중 205파운드를 통과했다.

A @Amanda_Leoa 🏆🏆🦁 vai conseguir defender mais uma vez a coroa do peso-galo? Ela encara @HollyHolm no #UFC239 , neste sábado (6)!

Assine o @CanalCombate e não perca: https://t.co/LR9etUMbyF pic.twitter.com/DzLwfdD16N

— UFC Brasil (@UFCBrasil) 2019년 7월 5일

코메인 이벤트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아만다 누네스(31)와 홀리 홈(37)도 계체를 통과했다. 아만다 누네스는 135파운드(61.2㎏), 홀리 홈은 135.5파운드(60.5㎏)를 기록했다. UFC 여성 밴텀급 한계 체중 135파운드에 모두 맞췄다. 홀리 홈 밴텀급 랭킹은 2위다.

코메인 이벤트에 앞서 열릴 웰터급 매치에 나서는 벤 아스크렌과 호르헤 마스비달은 UFC 웰터급 한계 체중 170파운드에 각각 1파운드, 0.5파운드 초과한 171파운드, 170.5파운드를 기록했다.

Esta delicia de pelea seguirá en #UFc239 Masvidal vs Askren pic.twitter.com/vN1xPASIJU

— UFC Español (@UFCEspanol) 2019년 7월 5일

타이틀전이 아닌 경기에선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파운드까지 초과를 허용하므로 문제 없다.

라이헤비급 경기에 나서는 얀 블라코비치(205.5파운드)와 루크 락홀드(204.5파운드)도 계체를 무사히 통과했다. 웰터급 매치를 앞둔 마이클 키에사(170.5파운드), 디에고 산체스(169)도 무리 없이 계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