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44 호르헤 마스비달, 네이트 디아즈 경기 결과 3R TKO 승리

▲UFC 244 호르헤 마스비달(가운데)이 네이트 디아즈 경기에서 승리했다

UFC 웰터급 랭킹 3위 호르헤 마스비달(35)이 244 메인이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34)를 꺾고 ‘BMF’ 타이틀전 최종 승자가 됐다.

호르헤 마스비달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44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닥터스탑 TKO 승리를 따냈다.

마스비달의 운영 능력이 빛난 경기였다. 디아즈와 거리를 벌리면서 정확한 타격으로 재미를 봤다. 특히 앞손과 뒷손을 번갈아가며 디아즈의 안면을 두들겼다.

Brutal!!!! #UFC244 pic.twitter.com/A08j3tGCTe

— UFC Español (@UFCEspanol) 2019년 11월 3일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킥으로 디아즈의 온몸을 공격했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든 타격기를 이날 쏟아부었다.

디아즈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특유의 강한 맷집으로 마스비달 공격을 버텨냈다. 마스비달의 펀치에 몇 차례 다운되기도 했으나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3라운드 내내 타격전을 벌인 영향으로 디아즈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3라운드 종료 뒤 링 닥터가 디아즈의 상태를 확인했다. 더는 경기를 이어나가선 안 된다는 판단이 나왔다. 마침내 BMF 타이틀전이 막이 내렸다.

Así arrancamos round 2! #UFC244 pic.twitter.com/YgAdEiH0Pl

— UFC Español (@UFCEspanol) 2019년 11월 3일

마스비달이 TKO 승리를 따내고 웰터급 3연승과 함께 UFC 최고의 악당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사실상 다음 타이틀 도전자 위치도 확고히 다졌다. 다음달 있을 UFC 245 카마루 우스만(31) vs 콜비 코빙턴(31) 웰터급 타이틀전 승자와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WWE에서 활동한 영화배우 ‘더 락’ 드웨인 존슨(47)이 약속대로 옥타곤에 올라와 마스비달 허리에 ‘BMF’ 타이틀 벨트를 감아줬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대런 틸(27)이 미들급 랭킹 4위 켈빈 가스텔럼(28)에게 3라운드 종료 2-1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