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49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UFC 라이트급 랭킹 3위 저스틴 게이치(32, Justin Gaethje)가 랭킹 1위 토니 퍼거슨(36)을 꺾고 잠정 타이틀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저스틴 게이치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바이스타 베테런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9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토니 퍼거슨을 5라운드 TKO로 무너뜨렸다.
게이치의 전략이 빛난 경기였다. 게이치는 퍼거슨이 전진하면서 다가올 것을 예상하고 침착하게 기다리며 카운터를 준비했다.
Melhor luta de @Justin_Gaethje já vista no Octógono???
— UFC Brasil (@UFCBrasil) May 10, 2020
Que sujeito maravilhoso!!! 👊👊👊 #UFC249
Assine o @CanalCombate e não perca nenhum detalhe >> https://t.co/P7WDrmA1jt pic.twitter.com/Tj2NFJpEug
(트위터 동영상 재생이 안 될 경우: 게시물 클릭해 자체 페이지로 넘어가면 볼 수 있음)
아울러 풋워크가 좋은 퍼거슨의 다리를 묶기 위해 라이트 레그킥을 활용했다. 왼쪽 정강이에 데미지가 쌓이자 퍼거슨의 스텝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라운드 후밤부로 갈수록 좀비같이 살아나는 퍼거슨의 체력도 게이치 앞에선 무용지물이 됐다. 오히려 축적된 데미지 때문에 제대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게이치는 이 점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여전히 잽과 카운터 훅으로 퍼거슨의 허점을 찔렀고 레그킥을 5라운드까지 활용하며 상대 전진을 원천 차단했다.
A comemoração de @Justin_Gaethje!!!! 👏👏👏👏
— UFC Brasil (@UFCBrasil) May 10, 2020
Que apresentação INCRÍVEL do novo campeão interino! #UFC249
Assine o @CanalCombate e não perca nenhum detalhe >> https://t.co/P7WDrmA1jt pic.twitter.com/b9351JWO3t
(트위터 동영상 재생이 안 될 경우: 게시물 클릭해 자체 페이지로 넘어가면 볼 수 있음)
속도가 느려진 퍼거슨을 잡는 건 게이치에 너무나 쉬웠다. 타격 정교함에서도 퍼거슨을 몇 수 앞섰다. 이전까지 안면을 대준 만큼 데미지를 주는 퍼거슨의 전략이 게이치에겐 먹히지 않았다.
게이치의 펀치를 맞아 퍼거슨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반면 게이치의 얼굴은 깨끗했다. 퍼거슨의 어퍼에 한 차례 다운되기도 했으나 공이 울려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5라운드까지 간 경기는 게이치의 급전적 펀치 두 방이 터지면서 마무리됐다. 게이치가 퍼거슨이 붙으려 하자 앞손과 뒷손을 안면에 적중했다. 연속된 펀치로 퍼거슨이 머리를 흔들며 휘청이자 허브 진 주심은 재빨리 경기를 끝내고 TKO를 선언했다.
🏆@Justin_Gaethje just put on a performance of a lifetime at #UFC249! pic.twitter.com/g1fdF5lGYD
— UFC Europe (@UFCEurope) May 10, 2020
(트위터 동영상 재생이 안 될 경우: 게시물 클릭해 자체 페이지로 넘어가면 볼 수 있음)
허브 딘 주심이 빠른 판단력도 눈에 띄었다. 조 로건 UFC 해설위원도 딘 주심의 TKO 선언 타이밍이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치는 5라운드 3분39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고 퍼거슨의 13연승을 저지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복귀가 예상되는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와 통합 타이틀전 기회도 잡았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 도미닉 크루즈(35)를 상대한 헨리 세후도(33)는 2라운드 정확한 니킥과 파운딩으로 크루즈를 제압하고 밴텀급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세후도는 조 로건 해설위원과 인터뷰에서 “오늘 은퇴한다. 삶을 종합격투기에 바치고 희생했다”며 현역에서 물러난다고 선언했다.
세후도가 은퇴를 확정하면 현 밴텀급 상위 랭커 중에서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는 말론 모라에스(32)와 알저메인 스털링, 페트르 얀(27)이다.
메인카드 헤비급 경기에선 프란시스 은가누(34)가 1라운드 20초 만에 랭킹 6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2)를 펀치로 무너뜨려 KO 승리를 챙겼다.
'UFC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영상] UFC 249 은가누 vs 로젠스트루이크, 경기 뒤 만났다? “단지 비즈니스…” (0) | 2020.05.11 |
---|---|
[동영상] UFC 249 게이치·퍼거슨·세후도·은가누 대전료 얼마일까…1위는? (0) | 2020.05.11 |
[동영상] UFC 249 은가누, 로젠스트루이크 경기 결과 1R KO 승리…펀치 ‘소름’ (0) | 2020.05.10 |
[동영상] UFC 249 퍼거슨 vs 게이치 경기 승자 예상, 10-5 일방적인 결과? ‘충격’ (0) | 2020.05.10 |
[동영상] UFC 249 은가누 vs 로젠스트루이크, 경기 앞두고 계체량 충돌? ‘일촉즉발’ (0) | 2020.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