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울역 묻지마 여성 폭행’ 용의자 7일째 못잡은 이유,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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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 정치

[동영상] ‘서울역 묻지마 여성 폭행’ 용의자 7일째 못잡은 이유,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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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광대뼈가 부러진 피해 여성의 엑스레이 사진


지난달 26일 낮 서울역에서 택시를 부르기 위해 휴대전화를 보던 여성 김모 씨가 얼굴을 모르는 남성에게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당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김 씨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범인) 남성은 의도적으로 다가와 어깨를 부딪친 뒤 다짜고짜 욕을 했다.


김 씨가 “뭐라고요?”라고 하자 남성은 주먹으로 광대뼈를 때렸다. 김 씨가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남성은 출구로 도망쳤다.


사고 당시 목격자 A 씨는 서울역 내부가 울릴 만큼 큰 소리가 났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김 씨의 얼굴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묻지마 폭행으로 김 씨는 눈 근처 피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럴 수 없었다. 사건을 맡은 철도특별사법경찰(철도특사경)은 7일째 범인을 잡지도, 누군지도 파악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건 현장이 사각지대였기에 CCTV가 있어도 당시 장면이 찍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범인을 추적할 단서가 아무것도 없다.


김 씨는 이 사건으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SBS와 인터뷰에서 “옆으로 남자들만 지나가도 무섭고 피하게 된다. 서울역은 이제 앞으로 혼자 절대 못 갈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 사건을 보도한 SBS는 “전문가들은 특사경 전문수사 인력이 한정된 만큼 중대한 사안에 관해선 경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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