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케인 벨라스케즈 꺾은 은가누, 다니엘 코미어 노린다 “복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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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케인 벨라스케즈 꺾은 은가누, 다니엘 코미어 노린다 “복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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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은가누 ⓒUFC 트위터 캡처


UFC 헤비급 랭킹 3위 프란시스 은가누(32)가 “다니엘 코미어(39)는 자기 팀 동료의 복수를 위해 (나와)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은가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ESPN 1 메인 이벤트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나와 “그와 맞대결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은가누는 이날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6)를 1라운드 TKO로 꺾고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커티스 블레이즈(27)와 경기에 이어 2연승 행진이다. 







벨라스케즈를 넘은 그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UFC 헤비급 타이틀이다. 벨라스케즈의 팀 동료이자 현 UFC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자리를 노린다.


현재 코미어는 WWE 프로레슬러 브록 레스너(41)와 슈퍼파이트에 연결됐다. 은퇴 전 브록 레스너와 대결로 큰돈을 벌겠다는 계획이다. 은가누 역시 이를 잘 안다. 하지만 브록 레스너에게 코미어와 대결 기회가 가는 걸 용납할 수 없다. 




은가누는 “브록 레스너는 두리번 거리고 욕만 해댔지, 옥타곤에서 경쟁하기 위해 뭔가를 보여주진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레스너는 지난해 7월 다니엘 코미어가 스티페 미오치치(36)를 꺾은 뒤 옥타곤으로 그를 부르자마자 올라와 가슴을 치며 대립각을 세웠다. 당장이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은가누는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타이틀전 기회가 가는 것도 그닥 바라지 않는다. 그는 “만약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벨트를 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난 그와 싸우겠다”면서 “난 언제나 말해왔다. 미오치치와 다시 싸우고 싶다고. 하지만 지금 내 목표는 오로지 타이틀 벨트다”라고 설명했다.


은가누는 또 벨라스케즈를 끝낸 게 상대 무릎 부상이 아닌 자신의 어퍼컷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분이 영상을 다시 본다면 내 어퍼컷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벨라스케즈가 정신을 잃었기 때문에 무릎이 꺾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벨라스케즈는 레슬러다. 난 그동안 수많은 레슬러와 싸웠다. 그럴 때마다 그들은 레슬링만을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은가누는 “내가 2년을 바라왔던 위대한 승리다. 난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경기에서 이긴 뒤 이미 벨라스케즈를 지목했다”라며 “난 앞으로 가야 한다. 이건 타이틀이 걸린 경기가 아니었다. 난 챔피언 벨트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은가누 그리고 패배한 벨라스케즈 대전료(파이트 머니)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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