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Charles Oliveiraㆍ32)가 랭킹 1위 더스틴 포이리에(Dustin Poirierㆍ32)를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찰스 올리베이라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9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출전해 더스틴 포이리에와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 4월 마이클 챈들러(35)와의 타이틀전 이후 두 번 연속으로 페이퍼뷰(PPV) 넘버링 메인 이벤트를 장식했다.
It’s time.@CharlesDoBronxs vs @DustinPoirier starts 𝐍𝐎𝐖! #UFC269 pic.twitter.com/IaAdQkE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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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찰스 올리베이라의 전략적 우세 흐름으로 전개됐다.
한방 한방 파워가 강한 포이리에를 상대로 전면전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처음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포이리에와 타격으로 맞불을 놨다.
포이리에의 묵직한 펀치에 잠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올리베이라의 전진을 막을 정도는 아니었다.
1라운드를 팽팽하게 마친 뒤 맞이한 2라운드. 올리베이라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클린치를 유도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포이리에를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으로 끌고 갔다.
2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상위 포지션에서 포이리에를 눌러놓은 올리베이라는 체력적 우위까지 점하며 3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Round 2 in the books 📖 #UFC269 pic.twitter.com/x2wIgUMe6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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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3라운드가 되자 올리베이라는 기어를 더 올렸다. 또다시 포이리에가 약점을 보인 케이지 클린치를 유도해 내며 백을 잡았다.
이 상황에서 자연스레 백 포지션으로 넘어간 올리베이라는 두 팔을 목에 감아 리어네이키드 초크(RNC) 그립을 완성했다.
포이리에가 몇 차례 풀었으나 이미 백을 내주고 바디 록에 걸려 방어 불능 상태가 되면서 결국 탭을 쳤다.
AND STILL THE LIGHTWEIGHT KING. DOUBT HIM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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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esDoBronxs maintains the throne at the expense of the Diamond! #UFC269 pic.twitter.com/jOREqc9XnY
올리베이라는 지난 챈들러전 승리 때와는 다르게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음에도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옥타곤을 한 바퀴 돌았다. 그러면서 조금씩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그동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가 떠난 ‘라이트급의 물챔프’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던 올리베이라는 포이리에를 완벽히 제압하면서 자신이 ‘극강의 챔피언’이란 사실을 증명해 냈다.
아울러 올리베이라는 두 번 연속 PPV 보너스까지 받는 겹경사도 누렸다.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 @DustinPoirier just donated $20,000 to a hometown charity of @CharlesDoBronxs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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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a champion doesn't begin and end with twelve pounds of gold. #UFC269 pic.twitter.com/y4AElHBkX4
Battle-tested in the Octagon, Charles Oliveira stands alone atop the lightweight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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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esDoBronxs is the best lightweight on the planet BAR NONE. #UFC269 pic.twitter.com/byEYs4nWvP
We haven't heard the last of Dustin Poirier, because diamonds are forever. 💎 #UFC269 pic.twitter.com/O3vHBE8h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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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랭킹 3위 줄리아나 페냐(32)가 예상을 뒤엎고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3)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내며 새로운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따냈다.
줄리아나 페냐의 이번 타이틀전 서브미션 승리는 올해의 업셋으로 불릴 만큼 최고의 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메인카드 웰터급 경기에선 제프 닐(30)이 산티아고 폰지니비오(35)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플라이급 매치에선 카이 카라-프랑스(28)가 전 밴텀급 챔피언인 코디 가브란트(29)를 1라운드에 피니시 했다.
메인카드 첫 번째 순서로 열린 밴텀급 경기에선 ‘언랭크드 챔피언’ 션 오말리(27)가 브라질 국적 스트라이커 하울리안 파이바(25)에게 1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KAI KARA-FRANCE SHOWING NO. LOVE.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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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KaraFrance JUST DID THAT! #UFC269 pic.twitter.com/sAzLzJoKEF
JULIANNA PENA HAS SHOCKED THE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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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GEST UPSET IN THE HISTORY OF THE UFC. BAR NONE. #UFC269 pic.twitter.com/JFTD7XGY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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