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랭킹 5위 캘빈 케이터(Calvin Kattar, 34)가 4월로 예정된 타이틀전에 백업 파이터로 대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캘빈 케이터는 지난 1일(한국 시간) 마이클 비스핑 UFC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 앤서니 스미스(Anthony Smith, 34)와 함께 출연해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우선 그가 가장 원하는 건 페더급 타이틀전 백업 파이터로 선택받는 일이다.
케이터에 따르면 아직 UFC가 그에게 정식 오퍼를 넣진 않았다.
케이터는 UFC가 자신을 필요로 할 날이 올 거라며 그때를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준비하고 있겠다고 털어놨다.
“백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UFC가 좀비(정찬성)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Alexander Volkanovski, 34)의 대체자를 필요로 한다면 내게 알려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FC가 날 원하는 날이 올 때까지 쭉 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있겠다”며 ”뼈를 갈망하는 개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페더급 타이틀전은 4월 UFC 274로 계획돼 있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랭킹 4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맞대결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Max Holloway, 31)에게 타이틀샷이 먼저 갔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낙마했다.
마침 복귀전 상대가 없고 최근 경기에서 승리한 상위 랭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있던 정찬성에게 타이틀샷 기회가 돌아갔다.
아직 UFC의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정찬성, 볼카노프스키 둘 다 맞대결 성사를 인정했다. 장소 대관 문제만 해결되면 곧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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