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70 프란시스 은가누 vs 시릴 가네 경기 결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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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270 프란시스 은가누 vs 시릴 가네 경기 결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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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0에서 펼쳐진 프란시스 은가누(Francis Ngannou, 36)와 시릴 가네(Ciryl Gane, 32)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이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로 마무리됐다.

프란시스 은가누와 시릴 간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270 메인 이벤트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에 출전해 5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1, 2라운드만 버티면 시릴 가네가 우세할 거란 예상이 나온 만큼 은가누는 초반 체력을 아끼는 데 집중했다.

두 라운드를 내주더라도 남은 세 라운드에서 역전하겠다는 전략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였다.

시릴 가네 역시 예상대로 거리를 벌리면서 프론트 킥과 사이드 킥 그리고 카프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은가누 복부, 다리를 공략했다.

시릴 가네가 약간 우세한 듯한 흐름으로 1~2라운드가 끝나고 3라운드에 돌입하자 예상치 못한 장면이 펼쳐졌다.

 

 

시릴 가네가 프론트 킥을 안면에 맞히려다 미스를 범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은가누가 시릴 가네를 잡아 테이크다운 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은가누는 라운드 막판까지 가네를 눌러놓으며 무게와 완력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은 4~5라운드에서도 은가누는 초반에 비축한 체력으로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적극적으로 테이크다운 시도해 눕혀 놓은 채로 유리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시릴 가네는 기무라 록, 힐 훅 등 서브미션을 노렸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끝끝내 피니시하지 못했다.

결국 5라운드까지 모두 마무리되면서 결과는 심판진 손에 맡겨졌다.

3-0(48–47, 48–47, 49–46)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은가누의 승리가 선언됐다. 아무도 은가누가 비축한 체력을 바탕으로 레슬링 운영을 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은가누는 팬들의 예상을 깨고 그라운드까지 완벽한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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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는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UFC와의 재계약 건을 두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

시릴 가네는 초반 타격으로 압도하고도 3라운드 킥 미스에 의한 테이크다운 허용으로 체력을 되려 소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완력에서도 은가누에 크게 밀리는 형국을 보여 지켜보던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UFC 270 코메인 이벤트로 열린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선 ‘도전자’ 랭킹 1위 데이베손 피게레도(35)가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0(48–47, 48–47, 48–4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내며 2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아울러 빼앗긴 챔피언 벨트도 되찾았다.

이로써 피게레도와 모레노의 상대 전적은 3전 1승 1무 1패가 됐다. 4차전을 추진할 명분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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