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73 길버트 번즈 vs 함자트 치마예프 경기, 충격 결과?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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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273 길버트 번즈 vs 함자트 치마예프 경기, 충격 결과?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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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 시간) UFC 273 메인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랭킹 2위 길버트 번즈(Gilbert Burnsㆍ36)와 11위 함자트 치마예프(Khamzat Chimaevㆍ28)가 맞대결을 벌였다.

1라운드부터 함자트 치마예프는 프론트 킥을 몇 차례 적중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레슬링을 활용하기 위해 길버즈 번즈를 케이지로 몰아세우며 클린치를 걸었다.

1분 동안은 길버트 번즈가 잘 대처해 내면서 치마예프의 완력을 최대한 막았다.

 

 

잠깐의 그라운드 공방이 끝난 뒤 타격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1분도 남지 않았을 때 치마예프의 오른손 앞손 잽이 터졌다.

이 한방에 번즈가 넉다운 됐으나 암바를 시도하면서 가까스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치마예프는 번즈의 주짓수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스탠드업 타격전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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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는 치마예프와 번즈의 불꽃 튀는 타격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번즈는 양손에 카운터를 장전하고 치마예프가 들어오는 타이밍을 노렸다.

치마예프가 전진 스텝으로 거리 안으로 들어오자 번즈는 준비했던 오른손 카운터로 턱을 정확히 적중했다.

 

서로가 엄청난 펀치 타격전을 펼치는 데도 누구 한 명 쓰러지지 않았다. 치마예프는 1라운드에 체력을 그렇게 소진하고도 2라운드 역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 역시 2라운드와 같은 타격전 양상이 벌어졌다. 치마예프가 일방적으로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고 번즈를 압박했다.

번즈는 1라운드부터 보여줬던 카운터 펀치 위주 전략으로 치마예프의 전진 스텝에 맞섰다.

치마예프는 끝없이 양손 잽을 활용해 번즈의 턱을 두드렸다. 잽에 데미지가 쌓인 것 때문인지 번즈는 뒷걸음질 치며 전면전을 피하고 역시나 카운터 중심으로 싸웠다.

 

3라운드까지 둘 중 아무도 피니시 하지 못하면서 경기 결과는 심판진 손에 맡겨졌다.

심판진은 3-0(29–28, 29–28, 29–28) 전원일치로 치마예프의 승리를 선언했다.

치마예프는 랭킹 2위 초상위 랭커 번즈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하며 자신이 왜 웰터급 최고의 신성인지 증명했다.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에게 도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도 성공했다. 치마예프 전적 12전 12승이 됐다. 여전히 무패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치마예프에게 패하진 했지만 번즈는 수 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텨 내고 역전승을 노리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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