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 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애스턴 빌라) FC와 맞대결했다.
경기는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전반 37분 매티 캐시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후바 24분엔 필리페 쿠티뉴에게 추가골까지 먹혀 0-2로 끌려가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자칫 울버햄튼(울버햄프턴) FC와의 홈경기에서 리버풀 FC가 승리하면 맨시티의 우승은 물 건너가는 상황.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꺼내든 교체 카드는 일카이 귄도안(32)의 조커 투입.
펩 감독은 중원 장악력과 득점력을 겸비한 특급 조커 귄도안을 베르나루두 실바 대신 교체 투입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려고 했다.
The boys in blue never give in! 💪#ManCity pic.twitter.com/PhMFh675mG
— Manchester City (@ManCity) May 22, 2022
그의 선택은 적중했다. 귄도안은 투입된 지 10분도 안 돼 진가를 발휘했다. 후반 21분 1-2로 따라가는 추격골을 터뜨리며 팀을 기사회생의 길로 이끌었다.
2분 뒤 로드리(26)가 동점골까지 뽑아내면서 이티하드 스타디움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It's on, it's on, my goodness it's on! 🙌#ManCity pic.twitter.com/GMl7iGlu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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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해결사는 귄도안이었다. 후반 36분 케빈 데 브라위너(31)의 어시스트를 받아 팀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3-2로 역전을 이뤄낸 맨시티는 경기 종료까지 철통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마침내 극적인 승점 3을 따냈다.
Let’s call it what it is, it’s a masterpiece pic.twitter.com/4KA7NLMZ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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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93이 된 맨시티는 울버햄튼을 꺾고 92가 된 리버풀에 1점 앞서며 마침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You know you want to watch i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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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the match highlights and our @premierleague trophy lift! 🎥 pic.twitter.com/FBa7kUVJk1
통산 8번째 리그 제패이자 두 시즌 연속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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