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황인수 vs 명현만 로드FC 킥복싱 경기, 예상 깬 결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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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황인수 vs 명현만 로드FC 킥복싱 경기, 예상 깬 결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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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와 국내 헤비급 입식 최강자 명현만(38)이 벌인 세기의 대결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무제한급으로 성사된 둘의 맞대결은 이미 몇 달 전부터 국내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미들급의 황인수와 헤비급의 명현만이 체급에 상관없이 킥복싱으로 경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은 더욱더 커졌다.

과연 두 체급 아래 선수인 황인수가 명현만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또한 명현만이 자신의 주전장인 입식에서 9살이나 어린 황인수를 어떻게 상대할지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계체(계체량)에서 황인수는 99kg, 명현만은 117.2kg을 기록했다. 당일 리게인을 고려하면 사실상 체중이 18kg 이상 차이 나는 상황에서 맞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는 예상 외 흐름이었다. 18kg 이상 더 가벼운 황인수가 스피드를 살려 명현만을 위기에 빠뜨렸다.

 


빠른 펀치로 치고 빠지며 명현만의 타격 거리 밖에서 싸웠다. 명현만은 황인수의 스피드에 고전하며 타격을 허용했다.

아울러 황인수는 카프킥으로 명현만의 다리를 공략했다.

 

거듭된 카프킥으로 데미지가 쌓이기 시작하고 여러 펀치가 적중하면서 명현만의 기동성이 조금씩 떨어졌다. 명현만의 오른쪽 눈가도 부어 올랐다.

1라운드 막판 황인수가 기습적인 펀치로 명현만에게서 다운을 뺏어냈다. 명현만은 자신의 거리로 들어온 황인수의 펀치를 안면에 허용하면서 주저앉았다.

2라운드는 명현만의 흐름이었다. 명현만이 체급 차를 앞세운 묵직한 펀치로 황인수를 몰아세웠다. 명현만의 러시로 황인수의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됐다. 황인수는 클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명현만의 러시로부터 벗어났다.


3라운드에서도 황인수는 스피드를 살린 아웃파이팅으로 명현만 안면에 펀치를 여럿 적중했다. 명현만의 오른쪽 눈가가 점점 더 부어오르면서 닥터 체크가 필요해졌다.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사의 진단이 나오면서 결국 이대로 둘의 경기가 마무리됐다. 닥터 스탑 TKO로 황인수가 두 체급 위 상대인 명현만에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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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와 빠른 스피드로 황인수가 대어를 낚았다. 예상치 못한 승리다. 명현만은 체급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끝내 제대로 된 경기력도 펼치지 못한 채 물러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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