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유니클로 TV 광고, 왜 논란일까… 이유는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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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 정치

[동영상] 유니클로 TV 광고, 왜 논란일까… 이유는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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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PA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최근 공개한 광고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다. 일본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서 ‘유니클로 광고’라는 키워드가 무서운 속도로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이는 최근 유니클로가 제작해 송출을 시작한 TV 광고로, 98세 할머니와 13세 소녀가 등장해 대화를 나눈다.







소녀가 할머니의 어린 시절 패션과 관련해 묻자, 할머니는“그렇게 오래된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에 송출된 광고 자막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는 말이 나온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서는 ‘80년’이란 단어에 주목했다. 지금으로부터 80년 전인 1839년은 일제가 조선인 노무 동원이란 명목하에 당시 식민 지배를 하던 조선인을 산업 현장으로 데리고 간 시기이기 때문이다. 위안부 역시 이때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니클로 광고’가 마치 ‘식민 지배 또는 위안부 동원을 기억하지 못한다’라는 뉘앙스를 풍기게 한다는 게 논란 이유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과 분노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여전히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광고가 쏟아낸 논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이 몰려들면서 해당 영상 하단엔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곳 반응에 따르면 한글로 적힌 댓글이 삭제되고 있다. 앞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NO Japn, No Uniqlo”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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