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일본 태풍피해 지역 보니 ‘처참’… 외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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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일본 태풍피해 지역 보니 ‘처참’… 외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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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덮친 일본 태풍 피해 지역 상황이 심각하다


일본 태풍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일본 전역을 강타하면서 재난 경보가 내려졌다.


13일 국내 언론에 따르면 엊저녁 일본 열도에 상륙한 하기비스는 최대 풍속 초속 60m 강풍으로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을 휩쓸었다. 가나기와현에 자리한 온천 마을 하코네마치에는 950mm, 시즈오카현 이즈시에는 750mm 강수량이 기록됐다.








엄청난 폭우가 도시를 삼켰다. 이 피해로 도로는 물론 주택이 물에 잠겼다. 하천이 범람하는 상황으로까지 번졌다. CCTV 영상, 일반인이 촬영한 영상 등이 빠르게 퍼지면서 태풍 피해 심각성이 전해지고 있다.


철도와 지하철까지 운행이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도 묶였다.





현재 일본 기상청은 도쿄를 포함한 광역 자치단체 12곳에 폭우 특별 경보를 내렸다. 경계 레벨 5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1958년 태풍 ‘아이다’ 맞먹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이다는 당시 1200여 명에게 피해를 줬다.


일본 정부는 최악의 태풍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 1000만 명에 피난 권고를 내렸다. 알려진 사망자 및 실종자는 20여 명으로 파악된다. 일본 방송 ‘NHK’는 “수십 년 사이 가장 위험한 폭우 상황”이라고 전했다.






‘ABC 뉴스’ ‘SKY news’ 등 외신도 일본 태풍 피해 상황을 보도했다. ‘ABC 뉴스 오스트레일리아’ 는 13일 “강력한 태풍이 일본 수도를 강타했고 6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적어도 4명이 사망하고 몇 명이 실종됐다”라고 전했다.


또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후 7시 일본 혼슈섬에 하기비스가 상륙한 뒤 62명 이상이 다치고 600만 명 이상이 대피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AFP통신’도 “강력한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이즈반도 남단에 강한 파도를 몰고 왔다.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토요일 오후 일찍 중부와 동부 육지에 충돌할 것으로 예보했다”며 “최대 돌풍은 시속 216km(시속 134마일)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태풍 ‘하기비스 뜻’에도 시선이 쏠린다. 하기비스는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속도(speed)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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