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ㆍ뷔, 진, 지민, 정국, 슈가, RM, 제이홉)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ㆍ23)이 거듭된 의혹 제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국이 Mnet ‘마마(MAMA)’에서 동료 아이돌 그룹 마마무(휘인, 화사, 문별, 솔라) 멤버들의 얼굴 평가(이른바 ‘얼평’)를 했다는 것에 이어 배우 한예슬(39)의 코 피어싱을 따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모든 의혹의 시작은 온라인 커뮤니티다. 현재 GIF 이미지 또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면서 재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마마 당시 마마무 무대를 보고 있던 방탄소년단이 화면에 잡혔고 여기서 정국의 행동이 누리꾼들에게 포착됐다.
일부 누리꾼은 정국이 마마무 멤버 화사 얼굴을 보고 구역질 모션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마무 멤버들의 얼굴 생김새를 평가했다는 추측도 덧붙였다.
한예슬과 관련한 논란은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골든디스크 시상식)’을 통해 확산했다.
한예슬이 코를 뚫는 파격적인 피어싱을 하고 나오자 그 모습을 본 정국의 반응이 문제가 됐다는 게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국은 한예슬을 본 뒤 손을 자기 코에 갖다대며 멤버들을 쳐다본다.
일단 여기까지가 정국의 마마무, 한예슬 논란 의혹이다.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관련 기사는 정국의 행동을 탓하는 마마무 팬들과 의혹은 의혹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방탄소년단 팬들의 의견 충돌로 아수라장이 됐다.
여기에 더불어 “이때다” 싶어 정국을 비난하는 일부 다른 그룹의 팬덤까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사자인 정국이 아닌 이상 그 의도를 알 수 없는 행동과 관련해 이렇게 많은 충돌이 빚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이번 사태의 진짜 피해자는 양쪽 팬들이다.
방탄소년단, 마마두 팬들 모두 피해자가 됐다.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근거 없는 소문이 삽시간에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두 팬덤 모두 상처를 받고 있다.
이 사태가 불과 이틀 전 트와이스(지효, 사나, 미나, 쯔위, 다현, 정연, 모모, 채영, 나연) 멤버 지효(본명 박지효ㆍ24)가 ‘웅앵웅’ 논란으로 비난의 대상이 된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일종의 ‘마녀사냥’에 가깝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런 사소한 일로 두 아이돌 팬덤이 상처받고 쓸데없는 감정 낭비를 하는 점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다.
근거 없는 소문을 만들어 퍼뜨리는 사람들은 아이돌 좋아하는 팬들의 마음을 알 리가 없다. 그저 남을 비방하고 깎아내리기에 바쁘다.
더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 결국 아무도 웃지 못했다. 모두 피해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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