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골든 글로브 2020’ 기생충 봉준호 감독 수상 소감은? ‘감동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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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골든 글로브 2020’ 기생충 봉준호 감독 수상 소감은? ‘감동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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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 거장 봉준호(51) 감독이 지난해 연출한 영화 ‘기생충(Parasite, 2019)’으로 ‘골든 글로브 2020 시상식(Golden Globes 2020)’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받아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이 밝힌 백스테이지 소감이 눈길을 끈다. 배우들과 스태프를 챙기는 감동적인 면모를 보였다.


봉준호 감독은 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2020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 부문을 수상한 뒤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가졌다.







“작년 100년 역사를 맞아 칸 영화제에서 경사가 있었고 이번엔 101년째를 맞아 골든글로브에서 또 이런 일이 있어 무척 기쁘다. 해를 이어 좋은 일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까 수상 멘트할 때 무척 정신이 없어서 간결하게 자막 관련 얘기만 했다”며 “같이 일하며 멋진 앙상블을 보여준 송강호, 이정은 배우들과 스태프, 회사 분들께 감사하단 말을 못 했다. 마침 얘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작년) 10월에 개봉하고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고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 보여줘서 놀라면서도 당연하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가 결국은 가난한 자와 부자, 자본주의에 관한 얘기인데, 미국이야말로 자본주의의 심장과 같은 나라니까 논쟁적이고 뜨거운 반응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치적인 메시지나 사회적인 주제도 있지만, 그것을 아주 매력적이고 관객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전해준 배우들의 매력이 어필됐기에 미국 관객들의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생충’의 외국어 영화 부문 수상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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