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51 우스만, 마스비달 경기 결과 판정승… 다음 상대는?

UFC 251에서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른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Kamaru Usman, 32)이 랭킹 3위 호르헤 마스비달(Jorge Masvidal, 36)을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카마루 우스만은 12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린 UFC 251 메인카드 메인 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5라운드 종료 3-0(50–45, 50–45, 49–46)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싱거운 매치였다. 우스만의 강력한 레슬링이 마스비달의 변칙적인 타격까지 잠재웠다. 우스만은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자신의 주무기인 태클과 레슬링으로 마스비달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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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오퍼를 받고 출전한 탓인지 마스비달이 쉽게 지치자 풀캠프를 소화한 우스만에게 기회가 왔다. 시종일관 테이크다운 시도 → 클린치 → 테이크다운 → 상위 포지션을 반복하며 마스비달을 괴롭혔다.

타격에서 강점을 보이는 마스비달도 우스만의 UFC 최고 수준 레슬링엔 혀를 내둘렀다. 대런 틸, 네이트 디아즈를 압도한 타격도 우스만 앞에선 효력을 잃었다.

마스비달을 꺾고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우스만의 다음 상대는 UFC 웰터급 랭킹 1위 길버트 번즈(Gilbert Burns, 34)와 4위 리온 에드워즈(레온 에드워즈, Leon Edwards, 29)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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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rran con toda!#UFC251 | #InAbuDhabi | @VisitAbuDhabi pic.twitter.com/BBCyF6f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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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우스만을 이길 상대가 아직은 웰터급에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가능성 있는 길버트 번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복귀가 불투명하다.

리온 에드워즈 역시 언제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 당분간 우스만의 아성을 무너뜨릴 파이터는 없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선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가 맥스 할로웨이(29)에게 5라운드 종료 2-1 스플릿 판정승을 따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할로웨이가 타격 횟수에서 앞서고도 볼카노프스키가 테이크다운을 여러 차례 뺏어내고 4라운드, 5라운드에 적극적으로 공격한 덕분에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메인카드 세 번째 경기인 밴텀급 타이틀전에선 페트르 얀(27)이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4)를 5라운드에 TKO로 무너뜨렸다.

Oficial, @USMAN84kg vence a Masvidal por decisión unánime #AndStill#UFC251 | #InAbuDhabi | @VisitAbuDhabi pic.twitter.com/tcULzhc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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