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베우둠, 구스타프손 상대로 1R 암바 승… ‘경이로운 주짓수’

UFC 헤비급 파브리시오 베우둠(파브리시우 베우둠, Fabricio Werdumㆍ43)이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올라온 알렉산더 구스타프손(Alexander Gustafssonㆍ33)을 꺾고 베테랑 위용을 과시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린 UFC on ESPN 14 메인카드 헤비급 경기에 출전해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1라운드 암마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Oficial, @FabricioWerdum vence por sumisión en round 1! #UFCFightIsland3 pic.twitter.com/0OUla2mcnV

— ufcespanol (@UFCEspanol) July 26, 2020

1라운드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구스타프손이 저항하면서 무위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스탠딩 전환하자마자 구스타프손의 백을 잡아 다시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구스타프손을 뒤에서 잡고 드러누워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만들었다. 구스타프손이 맹렬히 저항하자 이번엔 왼팔을 잡아 암바를 시도했다.

Sale @FabricioWerdum a la guerra! #UFCFightIsland3 pic.twitter.com/q4pMCRA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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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펴 암바 그립을 만들려는 베우둠과 펴는 순간 지는 구스타프손 사이 공방이 벌어졌다. 30초 넘게 이어진 둘 사이 공방은 마침내 힘이 빠진 구스타프손이 팔을 펴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베우둠이 구스타프손 왼팔을 잡아 암바 그립을 완성하며 탭을 받아냈다. 단 한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은 베우둠의 집념과 경이로운 주짓수 기술이 만든 승리다.

2017년 11월 마르신 티부라(Marcin Tybura) 경기 이후 3년 만에 거둔 승리다. 베우둠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감격에 겨운 나머지 울컥하며 브라질어로 소감을 밝혔다.

Saludo de @FabricioWerdum al equipo de @UFCEspanol 👏 #UFCFightIsland3 pic.twitter.com/GECLghrb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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